[자료=FireAnt 사이트 캡처]
9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안 심리가 완화한 가운데 VN지수는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15.11p(1.04%)로 상승하며 1467.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액은 전 장에 10% 가량 내려간 19조5천200억동(VND) 미화로는 약 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언론들의 "전염병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위협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과 전망 보도에, 미국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증시에 영향을 받은 베트남증시도 긍정적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거래량이 줄고 유동성이 빠져 베트남시장은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의 통제 여부를 신중하게 주목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호찌민거래소는 262개 종목이 상승, 104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26개 종목 상승, 106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09개 종목 상승 그리고 132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3.45p(0.89%) 상승한 1,529.61p로 마감했다. 26개 종목이 상승을, 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2.79p 오른 452.5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62p 오른 111.91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분야 중 21개 산업부문이 상승했고, 4개 부문은 하락했다.

은행업 0.62%, 증권업 3.39%, 보험업 0.14%, 건설·부동산업 1.30%, 정보통신업 1.34%, 도매업 0.82%, 소매업 0.41%, 기계류 -0.23%, 물류업 0.84%, 보건·의료업 0.95%, F&B업 0.98%, 채굴·석유업 1.39%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천500억동 순매수로 하룻만에 전환했는데, 지난 4거래일 중 3거래일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