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김용재 시인 별세
국제펜(PEN)한국본부 이사장인 김용재 시인(80)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김 시인은 1974년 월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해 시집 '겨울산책', '큰 꿈은 일어나 날개를 달고' 등을 펴냈고, 호서문학상과 한국현대시인상 등을 받았다.

충남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대전대 영문과 교수와 문과대학장, 한국시문학회 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3월부터는 세계 문학인 단체인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으로 일해왔다.

빈소는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월 1일 오전 7시다.

☎042-611-397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