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미국도 부동산 열기 뜨겁다는데···떠오른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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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올해 1월 케이스쉴러 종합주택가격지수는 242.98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했다. 2014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주택 공급은 줄어든 반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택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이 지수는 미국 내 20개 주요 대도시의 단독 주택 가격을 나타낸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규 주택 건설에 2130억달러(약 241조원)를 투자하는 것도 주택경기 호조를 이끌 전망이다.


iShares US Home Construction ETF(ITB)와 SPDR S&P Homebuilders ETF(XHB)는 최근 한 달간(지난달 29일 기준) 각각 14.1%, 14.38% 오르면서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 상승률(0.86%)을 크게 웃돌았다. Invesco Dynamic Building&Construction ETF(PKB)의 한 달 수익률도 9.14%다. ITB와 XHB는 인테리어용품, 가전용품 판매기업 등 주택 관련 종목 비중이 높고 PKB는 건설·건자재 회사 비중이 높다. 운용자산이 6000억달러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The Hoya Capital Housing ETF(HOMZ)는 다른 ETF대비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비중(20%)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