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 모터스(GM)은 31일(현지시간) 4분기에 주당 조정순익 2.12 달러, 매출 431억 1000만달러(53조원3270억원) 로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분석가들이 예상한 주당 조정순익 1.69 달러, 매출 406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년 동기의 주당순익 1.35달러와 매출 335억 8000만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실적 발표 직후 GM 은 개장전 거래에서 5.8% 급등한 38.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M의 2022년 전체 매출은 1,567억 달러(194조원), 주주 귀속 순이익은 99억 달러, 조정 EBIT는 145억 달러를 기록했다.

GM의 강력한 실적은 미국내수가 탄력적이었고 기록적으로 낮은 재고로 미국 자동차 산업이 정상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지침으로 GM은 87억~101억 달러의 주주 귀속 순이익, 105억~125억 달러의 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순익, 조정 EPS 6~7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올해 EPS 로 5.73달러를 예상한 월가 컨센서스보다 높은 것이다.

이와 함게 올해 자동차 부문 영업 활동에서 160억~200억 달러의 현금 흐름과 50억~70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예상했다.
GM,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올해 실적예상치도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