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리서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으로 테슬라(TSLA)가 2025년까지 정부 지원금으로 110억달러 가까운 혜택을 볼 것이라며 ‘시장수익초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목표 주가를 주당 280달러에서 360달러로 올렸다. 이는 2일 종가 270.21달러에서 추가로 33% 상승 여력이 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는 인플레이션 감소법으로 테슬라의 수익성이 크게 강력해졌다며 이같이 투자의견을 올렸다.

울프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로드 라체는 테슬라가 “2020년대 중반까지 대당 7,500달러의 구매 지원금을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전기차를 가진 업체일 수 있다”고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적었다. 인플레 감소법에서는 북미에서 배터리 구성 요소의 50 % 이상을 제조 또는 조립하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이 요구 사항을 가장 쉽게 충족시킬 수 있는 업체가 테슬라라는 설명이다.

이 분석가는 이에 따라 테슬라의 2023년의 주당 순이익을 종전 6.12달러에서 7.40달러로, 2025년의 주당 순익은 12.70달러에서 1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르노와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공장은 내년부터 생산세 공제 혜택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테슬라 생산 비용이 평균 3,400달러까지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울프리서치,인플레감소법으로 테슬라 수익 제고…"매수"
이 분석가는 “인플레이션 감소법이 미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중대한 발전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