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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구매자도 AI 그램 링크 쓰고 싶어요"…LG전자,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

      LG전자가 2024년형 LG 그램에 최초로 탑재된 소프트웨어 ‘AI 그램 링크(LG Gram Link)’를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기존 판매된 제품(21년도 이후 생산 제품)에도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AI 그램 링크는 운영체제가 다른 PC와 모바일 기기 간 연결과 파일 공유를 간편하게 지원한다. AI 그램 링크를 직접 이용하는 실사용자들은 “OS 제한 없이 모두 호환되다 보니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팝업에 방문했던 참여자들 또한 “AI 갤러리 기능으로 사진 파일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할 것 같다”, “기존 LG 그램에도 AI 그램 링크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AI 그램 링크에 대한 기존 그램 구매자들의 니즈가 잇따르자 LG전자는 지난 26일부터 24년 이전 그램 제품으로까지 해당 기능을 확장 적용하여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최적의 작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1년 이후 출시된 LG 그램 및 일부 울트라 PC 모델에 한해 적용되며, LG update 항목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AI 그램 링크’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OS 제약없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기능으로, 고객들의 자유로운 노트북 사용을 지원한다. PC와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한 번 등록한 이후에는 별도의 인터넷이나 공유기 등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하여 작업 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그램 1대 당 최대 10대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등의 기기 등록이 가능해 대폭 향상된 고객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보관 또는

      2024.05.08 09:00
    • LS엠트론, 북미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최대 규모 부스 운영

      LS엠트론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 2천개 이상 기업이 최신 플라스틱·고무 기술을 전시하는 이번 행사에 LS엠트론은 참가사 중 가장 큰 1천250㎡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자동차, 생활용품, 패키징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한 사출성형기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사출성형 설루션 'CSI 4.0', 샌드위치 사출성형 등 친환경 사출 공법을 선보인다. LS엠트론은 사출성형기 미국 법인 LSIU와 멕시코 법인 LSIM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 누적 2천대 이상의 사출성형기를 판매했다. 올해 1분기 북미 수주 건 중 신규 고객사가 50%를 넘을 만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북미향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사출성형기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북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NPE 2024는 북미 시장 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08:56
    • "나훈아 제쳤다"…부모님 보내드리고 싶은 '효도콘' 1위는

      부모님께 효도 선물 하고 싶은 콘서트 1위로 임영웅이 꼽혔다.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트렌트 리포트: 어버이날 편'을 8일 발표했다.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중 25~59세 22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 효도 콘서트 티켓 선물 1위 주인공은 임영웅(48%)이었으며 2위는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고 전국 콘서트 투어 중인 나훈아(20%)였다. 이어 장윤정(10%), 송가인(7%), 이찬원(5%) 순이었다.임영웅과 나훈아는 인기 아이돌 못지않은 '피케팅'(피 터지는 티케팅)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임영웅 콘서트 암표 가격은 500만원까지 치솟았고, 지난달 말부터 시작되는 나훈아 콘서트 티켓은 가장 비싼 좌석의 가격이 16만5000원이지만 정가의 2배가량인 3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암표와, '되팔이'를 막기 위해 예매 건수도 임영웅 1인 2매, 나훈아 1인 4매 등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효도 여행지로는 일본(40%)이 1위로 꼽혔다. 엔화 약세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패키지 관광으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33%)은 2위, 타이완(15%), 태국(12%), 괌(5%)이 그 뒤를 이었다. 효도 관광을 떠날 때도 자유 여행(35%)보다는 패키지여행(65%)을 2배 가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년간 오프라인에서 동호회 활동을 한 번 이상 경험한 연령대는 50대 이상(66%)이 가장 많았는데, 50대 이상이 선호하는 모임은 등산(23%)이었고, 종교(21%), 골프(19%), 러닝 등 스포츠(18%), 봉사(18%) 모임이 뒤를 이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5.08 08:56
    • 아산시, 가로수 돌발해충 '미국흰불나방' 선제적 방제 추진

      충남 아산시는 8일 가로수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 방제사업을 선제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최근 이상기후 탓에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급증해 관내 가로수나 공원에서도 송충이(미국흰불나방 유충) 피해 민원이 잇따랐다. 시는 올해도 이상기후 영향으로 월동에 들어갔던 미국흰불나방의 부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 차원에서 5∼11월 가로수 및 공원 수목 방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배방읍, 도고면, 선장면, 영인면, 탕정면의 가로수 왕벚나무 4천그루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수간주사 방제사업을 시행한다. 수간주사는 나무줄기에 약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대기 중에 약이 흩날리지 않아 생활권 주변에서 청정방제가 가능하고, 1회 사용으로 연중 해충 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 효과가 탁월하다. 시는 수간주사 외에도 예찰을 통해 유충 부화시기에 맞춰 관내 가로수나 공원에서 연 3회 분무 방제를 할 예정이다. 자체 방제단을 운영해 수시방제 작업도 벌이는 등 병해충 방제·방역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5.08 08:55
    • 에이피알, 평택에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준공

      "내년까지 연간 뷰티 디바이스 생산량 800만대 목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 시설과 글로벌 물류 센터를 갖춘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위치한 평택 제2캠퍼스는 에이피알이 지난해 7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에이피알팩토리를 처음 설립한 이후 10개월 만에 공개한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평택 제2캠퍼스는 대지면적 약 3만㎡ 부지에 건축 면적 1만2천㎡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췄다. 에이피알은 이곳에서 지난해 10월 선보인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최근 론칭한 '울트라 튠 40.68' 등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12개 생산 라인을 확충해 내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평택 제2캠퍼스는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글로벌 물류 허브인 평택항 인근에 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나는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08:44
    • 애경케미칼,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

      애경케미칼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SIB)용 음극재의 주소재로 쓰이는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하드카본은 방전용량과 효율이 각각 300㎃h/g, 90%를 초과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산 설비에서 고성능 제품의 실제 생산에도 성공해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SIB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경제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특성이 있어 주목받는 미래 대체 전지다. 애경케미칼은 2012년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개발해 양산해왔다. 애경케미칼은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 생산까지 성공하면서 고객사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설비 증설 등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08:44
    • 현대차 아반떼·기아 K3 등 11개 차종 7738대 리콜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 K3 등 11개 차종 7700여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 아반떼, 캐스퍼 등 5개 차종 4118대 및 기아 K3, 모닝 등 3개 차종 2668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종 등화(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폭스바겐 투아렉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 기능(차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한다.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5.08 08:42
    • 삼성전자,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만에 세계 1위 달성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5년 연속 1위 수성 삼성전자는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각각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 점유율 20.8%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출시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내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연초 'CES 2024'에서도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오디세이 OLED G9은 CES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 32형 4K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8 ▲ 27형 QHD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6 ▲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08:26
    • "효도 콘서트 티켓 선물 1위는 임영웅, 2위 나훈아"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조사…여행지는 일본-베트남-대만 순 부모님에게 효도 선물로 드리고 싶은 콘서트 티켓 1위는 가수 임영웅으로 나타났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트렌트 리포트: 어버이날 편'을 8일 발표했다. 포커스미디어는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중 25~59세 2천2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 효도 콘서트 티켓 선물 1위 주인공은 임영웅(48%)이었으며 2위는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고 전국 콘서트 투어 중인 나훈아(20%)였다. 이어 장윤정(10%), 송가인(7%), 이찬원(5%) 순이었다. 효도 여행지로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40%)이 1위를 차지했다. 패키지 관광으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33%)은 2위, 대만(15%), 태국(12%), 괌(5%)이 3~5위였다. 또 아파트 입주민은 효도 관광을 떠날 때 자유 여행(35%)보다 패키지여행(65%)을 배 가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오프라인에서 동호회 활동을 한 번 이상 경험한 연령대는 50대 이상(66%)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40대(56%), 20대(54%) 30대(52%) 순이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공통적인 취미·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한 사회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동호회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50대 이상이 선호하는 모임은 등산(23%)이었고, 종교(21%), 골프(19%), 러닝 등 스포츠(18%), 봉사(18%) 모임이 뒤를 이었다. 강슬기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 팀장은 "성인 자녀를 둔 부모님 세대의 적극적인 경제·사회 활동으로 시니어 시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이를 공략하는 광고 마케팅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07:53
    • 쿠팡, 알리·테무공세에 영업이익 반토막…7분기만에 적자전환(종합2보)

      영업이익 531억원으로 61% 감소…상품·물류 투자·파페치 인수 등 영향김범석, 중국발 위기 언급…"한국산 매입에 22억원 투입·멤버십 혜택 강화" 올해 1분기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공격적인 공세에 한국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쿠팡이 적자 전환했다. 분기 영업이익 흑자 기조는 유지했으나 당기순손익이 적자로 돌아서 2년 연속 연간 흑자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만달러(약 531억원·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의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9천85만달러(약 1천160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2천400만달러(약 31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2년 3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이어진 순이익 흑자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매출은 71억1천400만달러(9조4천505억원)로 28% 늘었다. 사상 첫 9조원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64억9천400만달러(약 8조6천269억원)로 20% 증가했다. 올해 처음 실적에 반영된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쿠팡이츠·대만 사업 등 성장사업 매출은 6억2천만달러(약 8천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4천200만달러·약 1천813억원)의 4.5배로 늘었다. 이는 2억8천800만달러(약 3천825억원)에 달하는 파페치 매출 합산 효과다. 다만 손실 규모는 커졌다. 성장사업의 조정 기준 세금과 이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적자는 1억8

      2024.05.08 07:43
    • 전기료 부채급증 한전 희망퇴직…발전사업 호황 수공은 성과급

      전력 거래단가 급등에 희비 엇갈려 전력 구입 단가가 치솟으면서 부채가 급증한 한국전력공사가 자구책으로 희망퇴직을 앞둔 데 반해, 비싼 값에 한전에 전기(수력발전)를 판매한 수자원공사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두 공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8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경영진에 최대 1억원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공사 경영진은 지난해에도 5천만∼8천만원대 성과급을 받았다. 일반 직원들 역시 임금 인상과 함께 성과급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2022년 4천100억원, 2023년 3천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수천억원대 순이익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공사의 발전사업 매출이 성장한 것이 한몫했다. 수년간 2천억원대 중반에 정체돼 있던 수자원공사의 발전사업 매출은 2022년 5천400억원대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4천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 발전 매출이 급증한 데는 전력거래소에서 결정되는 전기 판매 단가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 한전의 발전원별 구입단가 통계를 보면 수력발전 구입단가(원/kWh)는 2019년 107원, 2020년 81원, 2021년 107원에서 2022년 210원으로 급증했다. 2023년 평균 거래단가도 크게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았지만, 전력거래 시장에서 결정되는 단가가 급등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오른 효과를 누렸다. 반면, 한전은 전력거래소에서 결정되는 도매가격 성격의 단가가 많이 오르면서 비싼 값에 전기를 사 왔지만, 급등한 가격 상승분을 소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채 일반에 전기를 공급하면

      2024.05.08 07:41
    • 페라리 12실린드리, 과격하지 않아도 공기역학 최고인 이유

       -지능화된 냉각 시스템과 공기역학 기술 총 집합 -차체 하부에도 특급 기술 적용해 다운포스 높여 페라리가 지난 18일 글로벌 미디어를 초청해 V12 슈퍼 스포츠카 12실린드리를 공개했다. 새 차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우수한 에어로다이내믹을 갖춰 멋과 기능을 동시에 잡은 게 특징이다. 12실린드리의 공기역학에 있어서 주요 목표는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우아한 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뒤쪽에 2가지 특징적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트렁크 덮개에 있는 25㎜ 높더 그리고 또 하나는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다. 전자는 항력이 최소일 때 차의 공기역학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힘을 제공한다. 반면, 두 단계로 나뉜 플랩(뒤쪽 부분 작은 날개)은 각각 LD(Low Drag)와 HD(High Downforce)의 두 가지로 설정 가능하다. LD 포지션에서는 플랩이 차체와 수평을 이룬다. 따라서 공기가 방해 받지 않고 그 위를 지나가게 된다. 해당 설정은 차의 성능이 다운포스와 큰 관련이 없는 속도인 시속 60㎞까지 유지되며 300㎞/h 이상에서도 마찬가지다. 스포일러의 움직임은 자동차의 종방향 및 횡방향 가속에 따라 달라진다. 반대로 HD 설정에서 12실린드리는 최대 다운포스를 생성하고 차량이 공기역학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차체 하부도 놀라운 기술이 숨어져 있다. 먼저, 중앙 라디에이터에서 나오는 공기의 흐름을 관리해 수직방향의 부하를 최대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체하부 중앙 개방 구역에 있는 루버(수평 혹은 수직으로 배치된 간격이 있는 판)의 평면 형태와 윤곽은 에너지가 높지 않은 뜨거운 공기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앞바퀴 뒤 저압 영역엔 2개

      2024.05.08 07:41
    • [人터뷰] "한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만드는게 목표"

       -박상현 아주자동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 -"AMC 모터 페스티벌, 2011년 기획해 14년째 운영" -"토요타 뿐 아니라 많은 완성차 참여 해주길 기대" "신차를 발표할 수 있는 모터페스티벌,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굿우드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린이날 만난 박상현 아주자동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누구보다 뜨거웠다. 2011년 처음 기획해 지난 14년간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을 이끌어온 그는 행사의 규모가 매년 커지는 걸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웃었다.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아주자동차대학의 봄축제 '배제 학술제' 부대행사에서 시작했다. 축제 일정 중 재학생과 동호회의 튜닝카 120여 대를 모아 시작한 '튜닝카 페스티벌'이 입소문을 타고 규모가 커졌고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야외 모터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대학교 소재지인 보령시와 손잡고 행사 규모를 키웠다. 짐카나 국내 대회, 드리프트 아시아 대회, 엔듀로 바이크 국제 대회, 오프로드 국내 대회 등 4개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열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동승 체험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GR을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볼거리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AMC 페스티벌 방문객은 10만명에 달했다.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당초 교내에서 진행하던 행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교외에서 이벤트를 치르기 위해 기업과 지자체를 여러차례 설득했다. 박 교수는 "AMC 페스티벌 홍보와 시 차원의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보령 머드축제 행

      2024.05.08 07:31
    •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진입 하한선 8년 만에 낮아졌다

      CEO스코어, 지난해 실적 공시 기업 대상 상위 500곳 선정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1년새 42곳 '자리바꿈'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하한선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매출 감소에도 부동의 1위를 고수했고,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곳을 10위 안에 올렸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매출액(연결 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 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2천969억원으로 전년(1조3천86억원)보다 117억원 감소했다. 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3천902조6천459억원으로 전년(4천59조7천544억원)보다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2조2천467억원으로 전년(236조354억원) 대비 14.3% 줄었다. 10위권에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신규 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하며 11위에서 6위로 올라섰고, LG화학은 매출이 6.5% 증가해 12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0% 줄면서 7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고, 메리츠증권은 매출이 16.8% 감소해 8위에서 13위로 밀려났다. 5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42곳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 CJ CGV, 강원랜드 등 여행·여가 관련 기업들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재진입했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스티엠과 전기차 부품 기업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전자결제 관련 기업인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 KG이니시스

      2024.05.08 06:11
    • 현대차·기아·랜드로버·폭스바겐 11개 차종 대량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천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 아반떼, 캐스퍼 등 5개 차종 4천118대 및 기아 K3, 모닝 등 3개 차종 2천668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종 등화(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폭스바겐 투아렉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 기능(차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한다.이번 결함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5.08 06:08
    • 쿠팡, 1분기 영업이익 61% 감소…매출은 첫 9조원대(종합)

      당기순손실 319억원…7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활성 고객 수, 2천150만명으로 16% 늘어 쿠팡이 올해 1분기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진출로 격화한 한국 이커머스 시장 경쟁 속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줄어든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 흑자 기조는 유지했으나 2년 연속 연간 흑자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만달러(약 531억원·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의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9천85만달러(약 1천160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2천400만달러(약 319억원)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71억1천400만달러(9조4천505억원)로 28% 늘었다. 사상 첫 9조원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64억9천400만달러(약 8조6천269억원)로 20% 증가했다. 올해 처음 실적에 반영된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쿠팡이츠·대만 사업 등 성장사업 매출은 6억2천만달러(약 8천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4천200만달러·약 1천813억원)의 4.5배로 늘었다. 이는 2억8천800만달러(약 3천825억원)에 달하는 파페치 매출 합산 효과다. 다만 손실 규모는 커졌다. 성장사업의 조정 기준 세금과 이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적자는 1억8천600만달러(약 2천470억원)로 4배가량 확대됐다. 파페치의 EBITDA 손실액은 3천100만달러(약 411억원)였다. 쿠팡에서 한 번

      2024.05.08 06:06
    • 30대 그룹 중 20곳은 계열사 여성 사내이사 '0명'

      리더스인덱스 분석…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후 여성 사외이사 위주 증가 국내 30대 그룹 중 20개 그룹은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98개 계열사의 이사회 내 남녀 구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사외이사 850명 중 여성은 174명(20.5%)이다.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전인 2021년 말 사외이사 789명 중 여성이 86명(10.9%)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여성 사내이사는 2021년 말 738명 중 13명(1.8%)에서 현재 787명 중 25명(3.2%)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2년 8월 시행에 들어간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사회를 특정 성으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리더스인덱스는 "법의 취지와 별개로 이사회 내 사외이사에 여성을 앉혀 구색을 갖추고 사내이사는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2021년 말에는 30대 그룹 중 이사회에 여성이 1명도 없는 그룹이 7개였으나, 현재는 모든 30대 그룹 이사회에 여성이 1명 이상 포진했다. 다만 사내이사로만 분리해서 보면 여성 사내이사가 1명도 없는 그룹은 같은 기간 22개에서 20개로 줄어드는 데 그쳤다. 30대 그룹 중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있는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CJ, 네이버, KT, 한진, 카카오 등 10개였다. 여성 사내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그룹으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와 이옥선 넵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총 6명이다. 여성 대표이사는 호텔신라 이부진, LG생활건강 이정애, HSAD 박애리, 네이버 최수연, 카카오 정신아, 스튜디오드래곤 김재현, 나래에너

      2024.05.08 06:01
    • '30조원 원전' 발주 앞두고…체코대사, 한국 최신형 원전 방문

      韓 원전 건설·운영현황 본국 보고용 추정…체코, 7월중 우선협상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최소 30조원대로 예상되는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한 막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주한 체코대사가 자국의 구매 후보군에 뜬 한국의 최신 원전을 방문했다. 8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지난 3일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원전 건설 및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체코대사의 새울원자력본부 방문은 지난달 말까지 한수원과 EDF가 각각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에 원전 4기 건설 방안을 담은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직후 이뤄졌다. 체코는 두코바니에 2기, 테멜린에 2기 등 총 4기(각 1.2GW 이하)의 원전을 짓기로 하고 한수원과 EDF 양사에 입찰서를 내라고 요청했다. 당초 미국 웨스팅하우스까지 가세한 3파전 구도였지만, 중간에 웨스팅하우스가 탈락하면서 한국과 프랑스의 전력공사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체코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입찰서 제출이 마무리된 직후 이뤄진 체코대사의 방문이 한국 원전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얀차렉 대사는 새울원전본부 방문 결과를 본국에 보고해 관계 당국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새울원자력본부가 운영 중인 새울 1호기와 2호기에는 최신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이 장착돼 있다. 또 같은 노형의 새울 3호기와 4호기가 건설 중이기도 하다. 체코 당국으로서는 자국이 도입을 검토 중인 원전의 건설부터 운영 단계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앞서 한수원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APR-1400을 바탕

      2024.05.08 06:01
    • 현대차·기아·랜드로버·폭스바겐 11개 차종 7천738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천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 캐스퍼 등 5개 차종 4천118대 및 기아 K3, 모닝 등 3개 차종 2천668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종 등화(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폭스바겐 투아렉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 기능(차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이번 결함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5.08 06:00
    • 모바일 식권기업 벤디스,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달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억1천500만원으로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현대이지웰이 인수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지 16개월 만의 성과다. 매출은 11억6천900만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3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천300만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벤디스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후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개선돼 고객사와 식음료 매장 등 제휴사가 2022년 10월 3만3천여곳에서 현재 5만6천여곳으로 70% 늘었고, 모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1분기 거래액은 409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20% 증가했다. 벤디스는 고객사, 제휴사 확대를 통해 거래액을 지난해 1천5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4천억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5.08 06:00
    • 쿠팡, 1분기 영업이익 531억원 61%↓…매출은 첫 9조원대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만달러(약 531억원·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2천400만달러(약 319억원)로 2022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71억1천400만달러(9조4천505억원)로 28% 늘었다. 분기 매출이 9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연합뉴스

      2024.05.08 05:11
    • 홍삼·비타민도 당근서 판매 가능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홍삼과 비타민을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번개장터는 8일부터 2025년 5월 7일까지 1년간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7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하면서 이 회사를 거래 플랫폼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려면 영업 신고를 해야 했기 때문에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없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이 일찌감치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26%가 선물로 판매됐다.판매자는 1년간 10회까지 상품을 팔 수 있으며 금액은 총 3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영리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판매액 상한선을 설정했다. 나눔도 횟수에 포함돼 기준을 초과하면 게시물 등록이 제한된다. 소비기한이 6개월 미만 남은 상품과 보관 기준이 냉장인 물품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제품이 개봉되거나 훼손돼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상품도 판매할 수 없다. 개인이 해외직구 또는 구매대행으로 국내에 반입한 건강기능식품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판매 글을 쓸 때 브랜드명과 제품명, 소비기한, 가격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관리 기준에 따라 거래 게시글 작성 시 최초 1회에 한해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장강호 기자

      2024.05.07 19:06
    • 금호타이어, SL모터스포츠 후원

      금호타이어는 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N페스티벌의 국내 첫 전기차 레이스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SL모터스포츠 레이싱팀과 팀 타이틀 후원 계약(사진)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2024.05.07 19:06
    • "내년 D램 매출 3분의 1은 HBM이 차지할 것"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내년에 30%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7일 D램 전체 용량(비트)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에서 올해 5%, 내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매출로 따진 HBM 비중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1%, 내년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트렌드포스는 올해 HBM 수요가 200%가량 늘어나고, 내년에는 추가로 두 배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HBM 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모든 HBM 공급업체가 엔비디아 등 HBM3E 고객사 인증을 통과한 게 아닌 만큼 구매업체가 좋은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트렌드포스는 “D램의 전체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어 공급업체들은 미리 가격을 5~10% 인상했다”며 “HBM 구매업체도 AI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급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내년 주력 제품은 HBM3E가 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HBM 요구 사양이 HBM3E로 전환되고 8단 제품뿐 아니라 12단 제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런 변화는 칩당 HBM 용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 규모를 비트 기준 지난해 대비 세 배 이상, 내년엔 올해 대비 최소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지난달 HBM3E 8단 제품 양산에 들어갔

      2024.05.07 18:57
    • 최적의 배달 경로, 수학으로 찾아낸다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수학적 최적화 그랜드챌린지 2024’ 대회를 연다고 7일 발표했다.수학적 최적화는 기업이 보유한 한정된 자원과 조건 하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파악해 최대 효율을 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번 대회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다. 묶음배송은 배달 기사가 두 건 이상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대회 참가자들은 주문을 배달 기사에게 할당하고 가장 효율적인 배달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출품하면 된다. 알고리즘은 대회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고 매일 점수와 순위가 갱신된다. 다음달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결선은 10월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치러진다. 대상을 포함해 상위 네 팀에는 상금과 LG CNS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이해성 기자

      2024.05.07 18:56
    • [포토] 손자·손녀와 행복한 영상통화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배움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서울 종로5가역점에서 어르신 고객들이 그룹콜 서비스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2024.05.07 18:55
    • HD현대중·한화오션 갈등 점입가경…"허위사실"vs"도덕 없어"

      HD현대중, 한화오션 명예훼손 고소…한화오션 기자회견 대응차원'수석부장' 지위 놓고 설전…차기 군함 입찰서 반복 가능성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과 관련,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다시 한번 격돌했다.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은 방위사업청의 결정을 반박하기 위해 열었던 기자회견에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에 대한 수사 기록을 공개한 것이 발단이었다. HD현대중공업은 공개하지 않기로 한 피의자 조서 등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한화오션을 고소했다. 이에 한화오션도 군사기밀 유출에 대해 강력 대응을 거듭 천명하면서 두 기업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은 향후 진행될 국내외 특수선 사업 입찰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 조선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 HD현대중, 허위사실·명예훼손 고소…한화오션도 맞대응 7일 경찰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3일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회견을 연 한화오션 임직원들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했다.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의도적으로 편집된 수사 기록을 언론에 공개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사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HD현대중공업 측의 주장이다. 한화오션도 HD현대중공업의 고소가 '아전인수'식 대응이라고 비판하며 군사기밀 유출 행위에 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특히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고소에 대해 "안타까운 도덕관념"이라는 직설적 표현까지 사용하며 불편한 기

      2024.05.07 18:39
    • 美 "中 기술 커넥티드 카 규제"…車업계 "범위 콕 찍어야"

      미국이 중국 기술과 부품을 적용한 커넥티드 카(인터넷에 연결된 차량)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도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국한된 것이긴 하지만, 수출 금지로까지 이어질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아서다. 현대자동차그룹만 해도 바이두와 커넥티드 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맺었다.7일 미국 관보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미국 상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커넥티드 차량 공급망 조사의 넓은 범위, 잠재적 규제 대상의 범위를 둘러싼 불확실성, 시행 시기가 모두 한국 자동차업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그룹도 “커넥티드 카 정의에 대해 지나치게 광범위한 해석이 소비자 효용 감소 및 주행 안전 저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함께 상무부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커넥티드 카 기술에 쓰이는 볼트와 전선, LED 등이 규제에 포함되면 수출이 어려워지거나 수출 단가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생산하는 커넥티드 카엔 중국산 기술이 거의 쓰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비게이션, 주행보조 기술 등은 모두 현대차그룹이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일부 부품은 중국에서 조달하거나 협력업체가 중국산 제품을 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미 상무부에 ICTS(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의 범위를 △모뎀과 게이트웨이 등 하드웨어 △외부에서 원격으로 접근·조종할 수 있는 하드웨어 △하드웨어를 운영하는

      2024.05.07 18:17
    • [포토] 삼성전자, 국내 최대 마이크로 LED TV 1억8000만원에 판매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화면 대각선 길이 290㎝) 마이크로 LED TV(사진)를 출시했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114형 마이크로 LED의 출고가는 1억8000만원이다.삼성전자 제공

      2024.05.07 18:15
    • "이러다 국내 고객 다 뺏길라"…항공기 돌려막기한 LCC '눈총'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잦은 결항과 지연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엔데믹 이후 폭발한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린 탓이다. 불만이 커진 승객들이 국내 LCC를 떠나면, 그 자리를 외국계 항공사들이 채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운항편 45% 확대 후 결항 잇따라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 국내 8개 LCC는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올 1분기 국제선 항공편을 1년전 같은 기간보다 45% 늘렸다. 이들 8개사가 1분기에 운항한 국제선 편수만 4만2110회에 달한다. 작년말부터 시작된 증편 경쟁은 결항과 운항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감축한 정비 인력과 기자재 등을 그대로 둔 채 취항지를 대폭 늘린 탓이다. 에어프레미아가 대표적이다.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이달 스케줄 조정을 예고한 항공편만 인천~로스앤젤리스, 샌프란시스코, 도쿄 등 8편이다. 지난 2일과 3일엔 방콕, 로스앤젤레스 등 항공편이 지연됐다. 지난달 29일엔 인천~일본 나리타 항공편에서 여압 장치 이상이 발견돼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는 소동 끝에 1시간 만에 회항하기도 했다. 국내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을 띄운 에어프레미아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자 작년 1분기 449편이었던 국제선 항공 편수를 올 1분기 695편으로 확대했다. 항공기 보유 대수는 지난해 하반기나 지금이나 5대로 똑같은데도 그

      2024.05.07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