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원자재' 됐다…암모니아 각축전 벌이는 글로벌 [원자재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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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원자재' 됐다…암모니아 각축전 벌이는 글로벌 [원자재 포커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045649.1.jpg)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최근 인디애나주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위해 15억6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약정을 맺었다. 이보다 앞서 호주 에너지 회사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걸프 해안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23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아부다비 국영 석유 회사도 텍사스주에서 엑슨모빌의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일본 미쓰비시도 엑슨모빌 프로젝트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뜨거운 원자재' 됐다…암모니아 각축전 벌이는 글로벌 [원자재 포커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AA.37963418.1.jpg)
특히 인디애나 프로젝트처럼 암모니아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프로젝트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지거 샤 미 에너지부 대출프로그램 책임자는 "이 중요한 화학 물질에 대해 다른 국가에 의존하지 않도록 다양한 공급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디애나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와바시 밸리 리소스는 "이 지역의 수십년 된 석탄 공장 설비를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용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디애나 공장은 완공 시 연간 50만 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