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마두로 당선 인정 못해"…베네수엘라 분노 폭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EU 등 선거결과 의혹제기
    마두로, 7개국 외교관 철수시켜
    < 냄비 두드리며 부정선거 규탄 시위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29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냄비와 프라이팬을 막대기로 두드리는 ‘카세롤라소(cacerolazo·냄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공개하지 않은 채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을 발표한 뒤 베네수엘라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하는 등 부정선거 의혹이 커지고 있다.  AP연합뉴스
    < 냄비 두드리며 부정선거 규탄 시위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29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냄비와 프라이팬을 막대기로 두드리는 ‘카세롤라소(cacerolazo·냄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공개하지 않은 채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을 발표한 뒤 베네수엘라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하는 등 부정선거 의혹이 커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대선 승리를 선언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전국에서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시위대가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동상을 무너뜨리고 있다.   엑스 캡처
    시위대가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동상을 무너뜨리고 있다. 엑스 캡처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은 이날 부정선거를 규탄하기 위해 거리로 나와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을 동원해 진압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46명이 체포됐다. 시위대는 마두로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인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동상을 무너뜨렸고 한 외신에선 경찰이 권총을 쏘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시장이 무너진 탓에 식량과 의약품 등 생필품조차 구하기 힘들어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770만 명이 해외로 이주하는 등 경제 파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시위대는 “마두로 대통령이 또 정권을 잡으면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도 투표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등 선거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중남미 9개국 정부도 미주기구(OAS)에 베네수엘라 대선 개표 결과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기 위해 긴급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의 득표율은 선거 사기”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반발한 마두로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등 7개국에 주재하는 자국 외교관을 철수하는 강수를 뒀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한경제 기자
    유통산업부 한경제 기자입니다. 다양한 먹거리 소식을 전합니다.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연재중입니다.

    ADVERTISEMENT

    1. 1

      남유럽 살아나는데…獨은 2분기 '역성장'

      독일 경제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측과 달리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경제위기 때와 반대로 독일은 경기 침체를 겪고, 남유럽 국가는 회복세를 보이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딜레마에...

    2. 2

      맥도날드 '실적 쇼크'…4년 만에 매출 감소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출이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저소득층 소비자의 매장 방문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29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올해 2분기 동일 매...

    3. 3

      "트럼프 2기 유망자산, 달러 아닌 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2기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