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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실적 쇼크'…4년 만에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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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탓 매장 방문 줄어들어
    중동 분쟁에 '反美' 확산 영향도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출이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저소득층 소비자의 매장 방문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맥도날드 '실적 쇼크'…4년 만에 매출 감소
    29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올해 2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0.5% 상승)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맥도날드의 동일 매장 매출이 줄어든 건 13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2분기 전체 매출은 예상치인 66억달러를 밑도는 64억9000만달러(약 8조9900억원)로 전년 동기(65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2분기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2.97달러로, 전년 동기 수치(3.15달러)와 시장 예상치(3.07달러)에 못 미쳤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미국 동일 매장 매출은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중동 지역 사업을 포괄하는 해외 영업 부문의 동일 매장 매출은 같은 기간 1.3% 줄었다. 중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와 중동 지역 갈등이 지속된 영향이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자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같은 주요 시장의 외식업계 전반에서 고객이 감소했다”며 “중동 전쟁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라이언 야브로 에드워드존스 분석가는 “맥도날드는 저소득층 소비자 방문이 크게 줄면서 타격을 받았다”며 “맥도날드가 경기 침체기 때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매출 하락세보다 더 부진하다”고 말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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