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우라늄값…ETF 10년만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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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의 핵심 광물인 우라늄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16년 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우라늄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더불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팩트셋에 따르면 세계 최대 우라늄 ETF인 ‘글로벌X 우라늄 ETF’(티커명 URA)는 33.12달러에 장을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기록을 썼다. 2014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전날 ‘스프롯 우라늄 마이너 ETF’(URNM) 역시 2019년 출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마쳤다. 우라늄 가격이 파운드당 90달러를 넘기며 작년보다 두 배가량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전력 소비 증가로 우라늄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시장에서 우라늄 공급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 이동 수단 및 난방시설 전기화, 리쇼어링으로 인한 제조시설 확대 등으로 주요국의 전력 소비가 줄기는커녕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니나 미슈라 잭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ETF 리서치 디렉터는 “많은 거대 기술 기업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약속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를 점점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21일(현지시간) 팩트셋에 따르면 세계 최대 우라늄 ETF인 ‘글로벌X 우라늄 ETF’(티커명 URA)는 33.12달러에 장을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기록을 썼다. 2014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전날 ‘스프롯 우라늄 마이너 ETF’(URNM) 역시 2019년 출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마쳤다. 우라늄 가격이 파운드당 90달러를 넘기며 작년보다 두 배가량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전력 소비 증가로 우라늄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시장에서 우라늄 공급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 이동 수단 및 난방시설 전기화, 리쇼어링으로 인한 제조시설 확대 등으로 주요국의 전력 소비가 줄기는커녕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니나 미슈라 잭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ETF 리서치 디렉터는 “많은 거대 기술 기업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약속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를 점점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