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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Guggenheim)은 테슬라의 1분기 납품 부진에 대해 일회성 문제 그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의 분석가 론랄드 쥬세코는 회사가 강조한 공급망 문제는 납품량의 큰 감소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주식에 대한 매도 등급을 재확인했다.

목표주가는 주당 132달러에서 122달러로 낮췄다.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약 27% 낮은 수준이다.

그는 "대부분의 출하량 하락이 수요의 문제로 해석된다"며 "이제 2024 회계연도에 대한 마이너스 볼륨 성장을 예상하고, 2분기 볼륨 비교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테슬라가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쥬세코는 수요의 약세로 인해 테슬라의 재고량이 증가했으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약화된 현금 상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의 보유 재고는 33일로 다른 OEM들보다 훨씬 낮지만 지난 1분기 16일, 23년 4분기 18일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재고 증가가 약 18억 달러의 현금 흐름 역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