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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베팅…초고수들 '반도체 3배 ETF' 매수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21억달러(29조5035억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265% 급증했고, 총이익은 122억9000만 달러로 769% 급증했다.
순매수 2위는 미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1%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엔비디아 데일리 타깃 ETF가 뒤를 이었다. 정유업체 엑슨모빌과 건축용 디스플레이 글라스 설계·제조회사 캡티비전도 각각 순매수 4, 5위를 차지했다. 초고수들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3X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것이다.
순매도 2위는 엔비디아였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닷컴과 애플이 뒤를 이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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