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의대 갈 생각 없어요"…수능 만점자가 택한 곳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서울 광남고 서장협(18)군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에 합격했다.

    13일 광남고에 따르면 서군은 전날 발표된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서군은 올해 수능에서 지구과학Ⅰ·물리Ⅱ를 비롯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수능 만점자 11명 중 고3 학생은 4명으로, 서군은 유일한 일반고 재학생 만점자였다.

    서군은 수능 가채점 결과 만점이 확인된 이후 열린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 면접을 보러 갔다.

    평소 의대에 뜻이 없었던 서군은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지인의 의대 진학 권유에도 공학도가 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보였던 서군은 “서울대에 진학해 수업을 들으며 꿈을 구체적으로 정해 나가겠다”고 했다.

    어린 시절 게임을 좋아했고 직접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을 보며 독학도 해봤다는 서군은 "내 맘대로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에서 컴퓨터 공학에 흥미를 느꼈다"고 전공 선택 배경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서군을 비롯해 이번에 학교에서 서울대 수시 합격자가 5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미나 기자
    정치 사회 연예 핫한 이슈만 다루는 이미나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ADVERTISEMENT

    1. 1

      한 서울대 교수 기말시험 취소…"역사 한 페이지 지켜봐야"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되자 외신들도 이를 신속하게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 실책 이후 탄핵을 피했다’는 제목의 ...

    2. 2

      "수능 만점인데 서울대 의대 못 갈수도"…눈치작전 '치열'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촘촘한 최상위권 동점자 분포로 전 과목 만점자도 서울대 의대에 탈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8일 종로학원·대성학원·메가스터디 등 입시업계는 서울대 의예과 ...

    3. 3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1위'였는데…이젠 "尹 퇴진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총회가 열렸다. 한때 서울대에서 자랑스러운 동문 1위로 꼽혔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학내 평가가 약 4년 만에 180도 뒤집힌 것이다.서울대 학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