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사진=AFP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 상부무는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증가는 자동차 판매와 유가 상승을 반영해 주유소에 집중됐으나 온라인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소매 판매가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 매출은 전체 소비자 지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그러나 9월은 미국의 개학 시즌과 연말 쇼핑 시즌 사이에 해당해 소비자의 생활방식을 덜 정확하게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임금 상승과 수십 년 만의 최저 실업률로 인해 미국의 소비자 지출은 지속적으로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