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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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는 로열 더치 쉘(SHEL) 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미국 상장 주식의 목표가격을 85달러로 높였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40% 상승 여력이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쉘이 글로벌 LNG 부문을 선도하고 마케팅 비즈니스와 화학제품 부문의 강력한 입지로 이 부문에서 최고 품질의 자산 구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 분석가 미쉘 델라 비그나는 이와 함께 ″심해 자산과 [액화 천연 가스] 자산에서 운영 성과가 상승하고 있으며 강력한 대차대조표로 30~40%의 현금 분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주에 대한 예상 현금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는 수익성 높은 부문에만 자본을 할당한다는 쉘의 ‘자본규율’덕분에 이 회사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업스트림 석유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로열더치쉘을 커버하는 월가 분석가 17명 가운데 적극 매수는 5명, 매수는 7명이다. 평균 목표 주가는 69.14달러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