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체인 CVS헬스(CVS)는 8일(현지시간) 오크스트리트(OSH)를 현금 106억달러(13조3000억원) 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날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를 웃도는 주당 1.99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CVS는 주당 39달러에 가용 자원과 자금 조달 능력으로 거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크스트리트는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메디케어 플랜 대상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21개주 160개 이상의 지점을 두고 있다.

이 거래는 CVS의 1차 진료 사업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CVS가 보유한 애트나 건강 보험 사업과 긴밀하게 연결돼있다. CVS는 헬스케어 분야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에도 건강 및 기술 서비스 업체 시그니파이 헬스(SGFY)를 약 80억달러에 인수했다.
CVS헬스, 오크스트리트 현금 13조원에 인수
CVS는 이 날 주당 1.99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1.92달러보다 높은 것이다.

CVS는 소매 약국과 타겟 점포내 최소 1,100개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