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Fed가 바뀐다? 기술주 폭등…MS 실적(24일)이 단기 좌우
중앙은행의 긴축이 끝나간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23일(미 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이틀째 폭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 중앙은행(Fed) 핵심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인상을 선호한다"라고 밝힌 데 이어 지난 주말 사이 '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Fed는 2월에 더 완만한 금리 인상 경로를 설정할 것'(Fed Sets Course for Milder Interest-Rate Rise in February)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된 Fed 위원들이 2월 25bp 인상뿐 아니라 올봄에 금리 인상을 멈출지, 멈춘다면 언제 그만둘지를 논의하기 시작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매파(추가 인상)와 비둘기파(인상 중단) 간의 분열이 생겨나는 가운데, "통화정책성명서에 '금리 인상을 어디에서 멈출지 살펴보는 가운데 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힐 수 있겠지만, 향후 결정은 새로운 경제 데이터에 크게 의존할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 지침을 제공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Fed 위원들이 1월 31일 발표되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를 주시할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엔 그다지 새로운 정보가 있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Fed 내부의 비둘기파적 변화를 잘 묘사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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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도 오늘 'Fed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 더 낙관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The Fed is sounding more optimistic about inflation)라는 기사에서 "올해 초 뭔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Fed 위원들이 너무 많은 경제적 고통을 겪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다는 약간 낙관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월러 이사의 발언, 지난주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발언(1970년대식의 임금-물가 소용돌이가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것 같지는 않다)을 소개했습니다.

긴축 사이클의 끝으로 다가가고 있는 중앙은행은 Fed뿐만이 아닙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5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 마지막으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예상이 맞다면 최종금리는 4.5%가 됩니다. 또 다음주 수요일에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역시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은 예외지만 많은 중앙은행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경제가 연착륙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미국에서도 그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실물경제학회(NABE)이 회원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거나 12개월 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지난 10월 64%에서 이달 56%로 떨어졌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것이란 응답자도 10%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오늘 "미국에서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 향후 6개월 동안 미국 인플레이션은 상승을 거의 멈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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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이 경제 재개에 서둘러 나서고 유럽은 따뜻한 겨울 날씨에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세계 경제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달러화는 작년 9월 말 최고치에서 거의 10% 하락한 상태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주 금요일 "글로벌 전망이 몇 달 전 투자자들이 두려워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런 낙관론이 퍼지자 상승세를 내달렸습니다. 다우 지수는 0.76%, S&P500 지수는 1.19% 올랐고 나스닥은 2.01%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후 2시께 나스닥은 2.5%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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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투자자들이 올해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하락을 주가에 책정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 주가가 20~25%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여전히 월가 대다수가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하거나 Fed의 목표(2%)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 설립자는 "우리가 보기에 이는 2023년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촉매제"라며 "인플레이션이 Fed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낮게 나옴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대는 한 단계 더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 설립자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Fed가 곧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며, 이는 올해 20~25% 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1950년 이후 S&P500 지수가 하락한 다음 해의 절반 이상은 최소 20% 이상 상승했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마이너스를 기록한 다음 해 첫 5일 주가가 평균 2.6% 상승했을 때는 연간으로는 평균 25% 주가가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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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O도 "새로운 강세장의 초기 단계가 시작됐다. 작년 10월 12일은 바닥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BMO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경로가 험난할 것이라고 믿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잠재적으로 새로운 약세가 S&P500 지수를 10월 저점 아래로 밀어낼 것 같지는 않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오늘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애플은 2.35% 폭등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경제 재개는 애플의 공급뿐 아니라 수요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애플을 '탑픽'으로 꼽았습니다.

반도체 주식도 폭등했습니다. 반에크 반도체 ETF(VanEck Semiconductor ETF)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4.7% 급등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AMD(+9.22%), 퀄컴(+6.62%), 시게이트(+6.56%) 등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엔비디아(+7.59%)에 대해선 목표가를 높였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이번 반도체 주가 조정은 2000년 기술주 버블이 깨진 뒤 최악이었다. 올해 중국의 경제 재개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순풍으로 바뀔 수 있다. 반도체 주에 좀 더 긍정적으로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바클레이스는 "다른 침체 때 본 것처럼 반도체 주가 더 저렴해졌었으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반도체 주에 투자하려는 자금의 양을 과소평가하는 바람에 이들 주식이 지난 10월 바닥을 테스트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라고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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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7.74% 오르는 등 전기차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루시드는 13%, 리비안은 12% 올랐습니다. 씨티그룹은 지난 금요일 루시드에 대해 매수(높은 위험) 등급과 함께 금요일 종가보다 50% 이상 높은 12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씨티는 "최근 역풍에도 불구하고 루시드의 4분기 생산 업데이트 및 대차대조표에 고무되었다. 우리는 전기차 경쟁에서 루시드의 기술 및 제품 포지셔닝을 계속 좋아한다"라고 썼습니다.

스포티파이가 인력 6%를 감축한다는 소식도 기술주 상승세를 도왔습니다. 기술주의 가장 큰 문제가 마진 압박인데, 인력 구조조정으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바이탈 날리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의 구조조정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이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월가 금융사 다수는 아직 장세에 대해 낙관적이진 않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달러 약세, 중국의 경제 재개, 더 안정적인(그러나 지연된) 하드 데이터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가 덜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우리는 현재 압도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거시경제 선행 지표 및 기업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것은 시장 가격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많은 산업이 이미 매출 둔화, 재고 팽창, 생산성 저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윌슨은 “(이익 감소는) 단순히 타이밍과 규모의 문제"라면서 "우리는 투자자들에게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잘못된 신호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소음을 무시하라고 조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의 미슬라브 마즈테카 전략가는 "“최근 경기순환 랠리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시 확장 영역(50 이상)으로 반등하는 것을 할인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 기업 활동 개선 등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업 이익에 대한 예측이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경기민감주(Cyclicals)가 위험에 처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BNP파리바는 "'연착륙'은 2023년 초의 캐치프레이즈다. 하지만 우리는 2022년의 '일시적 인플레이션'과 같은 방식으로 곧 사라지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성장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시장은 취약해질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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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락은 "올해 시장은 중국의 경제 재개, 에너지 가격 하락,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연착륙, 인플레이션 급락, 금리 인하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는 시장이 부정적 서프라이즈에 취약하고 경기 침체에 대비하지 않았다고 본다. 단기적으로 선진시장(DM) 주식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공통적 지적은 △노동 시장의 타이트함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어느 순간부터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다시 올라갈 수도 있고) △Fed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더라도 최소 올해 말까지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며 △이는 경기 둔화(혹은 침체)로 나타날 것이다 △경기가 둔화하면 기업 이익(마진)은 감소할 것이고 △이는 아직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블랙록이 대표적입니다. 블랙록은 "둔화하는 인플레이션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그런 낙관론은 불안정한 기반 위에 있다. 우리는 경기 침체가 닥쳐도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 중앙은행이 의도적으로 물가를 낮추려고 침체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더 오래 더 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걸 예상한다. 금리 인상의 지연 효과를 고려할 때 선진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경제 재개는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선진국 중앙은행의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그래서 시장은 더 많은 부정적 서프라이즈와 변동성에 취약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유가는 최근 중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로 10% 이상 폭등해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80달러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상승하며 한 달 만에 30센트가량 오른 갤런당 3.39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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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채권 시장에서 금리는 추가 상승했습니다. 증시에서의 '인플레이션 하락→Fed 긴축 중단 기대감'을 그다지 반영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후 4시 30분께 10년물 금리는 4bp 오른 3.520%, 2년물은 3bp 상승한 4.223%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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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월가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부터 이틀째 주가지수가 폭등하는 동안 변동성 지수(VIX)는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건 트레이더 등 스마트머니들이 헤지를 유지하고 주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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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랠리는 숏스퀴즈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윌슨은 "올해 랠리는 질이 낮고 공매도가 심한 주식이 주도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1월 들어 골드만삭스가 추적하는 가장 공매도가 많은 주식 바스켓은 무려 14%나 올랐습니다. 작년 1월, 그리고 7월 이후 가장 강한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 조사(1월)를 보면 미국 주식과 주식에 대한 비중은 여전히 역사적 수준에 비해 크게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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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유일한 경제 지표인 콘퍼런스보드의 12월 경기선행지수(LEI)도 전월보다 1.0% 하락한 110.5로 집계됐습니다. 10개월 연속 하락세로 월가 예상치 0.7% 하락보다 내림 폭이 더 컸습니다. 또 11월 하락 폭도 기존 -1.0%에서 1.1% 하향 수정됐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LEI가 또다시 급락해 단기적으로 계속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실업급여 청구 건수, 제조업 신규 수주, 민간주택 신규허가, 주가, 소비자 기대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합니다. 콘퍼런스보드는 "LEI 구성요소는 12월 광범위한 약세를 보였다. 노동 시장, 제조업, 주택건설, 금융시장 상황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악화할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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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라인 캐피털은 "LEI가 지난 1년간 7.4% 하락했는데 이는 1960년대부터 따져 경기 침체 때나 있었던 하락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설립자는 “LEI는 평균적으로 경기 침체 12개월 전에 정점을 찍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LEI는 지난 2월 지수가 정점을 찍은 이후 10달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는 "LEI의 경기 침체 경보는 크고 명확하게 들리며 임박한 경기 침체를 알리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업 실적은 약한 편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S&P500 기업 중 11%(55개)가 4분기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67%가 주당순이익(EPS)에서 월가 추정치를 넘었습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 77%, 10년 평균 73%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우울했던 예상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어닝시즌에 접어들었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는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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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 대한 시각은 곧 명확해질 것입니다. 마이크로스포트와 테슬라를 비롯한 85개의 S&P500 기업이 이번 주에 수익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주 115개 기업이 실적을 내놓는데,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핵심 기술주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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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관계자는 "24일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증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상보다 좋으면 기술주가 상승세를 계속 주도하면서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적이 기대를 크게 밑돈다면 랠리의 모멘텀은 꺾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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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변곡점에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오늘 200일 이동평균선(3966)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4000선도 돌파했습니다. 작년 4월 이후 계속해서 저항선으로 작용해온 곳입니다. BTIG의 조너선 크린스키 기술적 분석가는 "강세론자는 단기적 모멘텀, 그리고 ‘연착륙’ 내러티브와 함께 움직이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 논쟁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장기 추세는 여전히 다소 약세이며 특히 우리는 큰 폭의 상승 이후에 ‘돌파’에 대해 항상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