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사추세츠주 가정집의 전기 태양광 패널. 자료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메사추세츠주 가정집의 전기 태양광 패널. 자료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서스케한나는 대체 에너지가 대중화되면서 주거용 태양광 업체인 썬노바 에너지(NOVA)와 썬파워(SRWR) 두 업체가 혜택을 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커버를 시작했다.

목표주가로 썬노바는 현재가보다 126% 상승 여력이 있는 38달러를 제시했다. 썬파워에 대해서는 현재가 16.73달러에서 49.4% 상승 여지가 있는 25달러를 목표 가격으로 내놨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서스케한나는 이 날 두 주거용 태양열 설치 업체의 주가가 최근 하락으로 위험/보상이 매력적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서스케한나 분석가 비주 페린체릴은 최근의 주가 하락과 인플에이션 감축법(IRA) 의 혜택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분석가는 태양열 업계가 장비 및 자금 조달 비용 상승과 공급망 제약 및 유틸리티 연결 부족 등의 난관에도 상반기 36% 성장에 이어 하반기 26%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기 및 가스 요금 등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2022년과 2023년의 태양열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 자동차로의 이동 역시 태양열 채택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산업으로서의 태양광은 대체 에너지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세금 공제 등 혜택을 제공 하는 IRA에 의해 강화됐다.

미국 소비자들이 초기 설치비를 감수하고 장기적 절약을 모색하면서 지난 10년간 미국내 주택의 태양열 발전은 10배 성장했다. 이 분석가는 그럼에도 이 숫자는 여전히 단독 주택의 4%에 불과하다며 이는 접근 가능한 거대한 시장이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망 역풍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거용 태양열 설비는 상당히 탄력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썬노바와 썬파워 같은 브랜드는 판매 설치 및 금융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제품 제공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썬노바 주가 차트]
서스케한나 "썬노바 주가 126%, 썬파워 49% 상승 전망"
[썬파워 주가 차트]
서스케한나 "썬노바 주가 126%, 썬파워 49% 상승 전망"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