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ESPN 과 자매 네트워크 ESPN2를 합해 월 10달러를 구독자에게 청구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ESPN+는 더 많은 스포츠 생중계를 하면서 지난해에 더욱 강력한 제품이 됐다.
디즈니는 이달 23일부터 ESPN+의 가격을 월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
이와 함께 롭은 디즈니가 컴캐스트(CMCSA)로부터 스트리밍 업체 훌루 지분을 조속히 매입해 를디즈니+ 의 플랫폼에 직접 통합할 것을 요구했다. 디즈니는 컴캐스트 가 가진 훌루의 지분 33%를 2024년 마감일전에 컴캐스트로부터 사기로 합의했었다. 롭은 디즈니가 마감일전에 나머지 훌루 지분을 인수하라고 요구했다.
디즈니 는 스트리밍 가입자 증가율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2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디즈니는 또 테마파크 사업부문도 미국 소비자들의 테마파크 방문이 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보다 나은 결과를 거뒀다.
행동주의 투자자 대니얼 롭은 전에도 디즈니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그는 2020년부터 2년간 지분을 보유하여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도록 압박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