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총 1위 자리도 뺏겼다…모닝스타 "애플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낫다"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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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총 1위 자리도 뺏겼다…모닝스타 "애플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낫다" [강영연의 뉴욕오프닝]](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29952730.1.jpg)
이런 가운데 모닝스타는 최근 하락한 대형 기술주 중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놓고 어떤 종목을 더 살만한지를 따져봤는데요. 결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압승이었습니다. 모닝스타의 수잔 지우빈스키 이사는 밸류에이션, 불확실성, 경제적 해자, 자산 배분 등의 기준으로 두 종목을 비교했습니다.
먼저 현재 주가를 공정 가치로 나눴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0.78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이 숫자가 1보다 크면 고평가, 작으면 저평가를 의미합니다. 반명 애플은 1.21로 고평가된 상태였습니다. 지우빈스키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2% 저평가됐고, 애플은 11% 고평가됐다"며 "MS가 현재 훨씬 더 매력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확실성은 미래 현금 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평가했는데요. 그 결과 MS의 현금 흐름 불확실성은 중간 정도인 데 비해 애플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경제적 해자에서도 애플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낫다고 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가 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른 비디오 컨퍼런스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핵심사업의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제임스 피시 연구원은 "만약에 지금까지 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지금 줌 주식을 사라는 말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줌이 충분히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또 줌이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그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157달러에서 96달러로 낮췄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