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오늘 어떤 ETF가 상승 그리고 하락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상승 ETF>

먼저 천연가스 관련 ETF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장중 한때 9.7%까지 올랐습니다. 지금은 약 8% 오르고 있습니다. 날씨는 천연가스 가격에 큰 영향을 줍니다. 최근 새로 나온 날씨 전망에 따르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스포크 웨더 서비스는 미국 내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난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천연가스 재고가 계속 줄어드는 점도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United States Natural Gas Fund L.P.(UNG)는 U.S. Commodity Funds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장 6.55%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백금 관련 ETF 체크해보겠습니다. 백금은 귀금속뿐 아니라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인 촉매변환기와 화학 촉매에도 사용됩니다. 백금 현물 가격은 오늘 장 약 4% 급등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기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높아지자 귀금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berdeen Standard Physical Platinum Shares ETF(PPLT) 살펴보겠습니다. 에버딘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백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현재 3.64% 오르고 있습니다.

<하락 ETF>

하락한 ETF로 메타버스 관련 ETF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시황에서도 전해드렸듯이 로블록스는 현재 약 26% 내리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오늘 장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또 옛 페이스북인 메타는 약 2% 내리고 있습니다. 구글도 애플처럼 개인정보 제공을 막는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겁니다. 이렇게 메타버스 대장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관련 ETF도 우하향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Roundhill Ball Metaverse ETF(METV) 확인해보겠습니다.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메타와 로블록스를 비중있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2.55% 내리고 있습니다.

<특징 ETF>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ETF들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연일 원자재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상품 거래소에 올라온 원자재 재고가 바닥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팬데믹과 물류 대란 때문입니다. 여기에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 23개 상품을 추적하는 블룸버그 상품지수에서 9개 원자재가 백워데이션 상태에 빠졌습니다. 백워데이션은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저렴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만큼 시장에 공급이 부족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특히 알루미늄과 구리와 같은 비금속의 재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비금속에 투자하는 ETF 알아보겠습니다.

Invesco DB Base Metals Fund(DBB)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ETF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금속 관련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큽니다. 알루미늄, 구리 그리고 아연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상품 외에도 미 재무부 채권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80%입니다.

iPath Series B Bloomberg Industrial Metals Subindex Total Return ETN(JJM) 확인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고 있고 알루미늄, 구리, 아연, 니켈과 같은 비금속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45%입니다.

마지막으로 abrdn Bloomberg Industrial Metals Strategy K-1 Free ETF(BICM) 체크해보겠습니다. 에버딘에서 운용하고 있고 니켈, 알루미늄, 구리, 아연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39%입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2월 17일 ETF 장중 시황...천연가스·백금 관련 ETF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