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FireAnt 사이트 캡처]
베트남증시는 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한 우려로 낙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장에 비해 29.74p(2.06%) 급락한 1,413.58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장으로 3거래일동안 모두 72포인트 가까이 잃었다.

총 거래액은 전장에 비해 4.5% 빠진 31조3,900억동(VND) 미화로는 약 13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는 48개 종목이 상승, 33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30개 종목 상승, 235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75개 종목 상승 그리고 288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전 장에 비해 23.06p(1.53%) 급락한 1,480.92p로 마감했다. 5개 종목이 상승,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13.42p 급락한 435.85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2.92p 급락한 109.19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분야 모든 부문이 하락으로 마감됐다. 은행업 -2.46%, 증권업 -2.49%, 보험업 -1.58%, 건설·부동산업 -1.03%, 정보통신업 -1.13%, 도매업 -3.22%, 소매업 -1.24%, 기계류 -3.18%, 물류업 -3.07%, 보건·의료업 -0.39%, F&B업 -1.40%, 채굴·석유업 -1.78%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천억동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난 8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록을 끊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