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주가 40% 추가 상승 여력…펀더멘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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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증권사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의 사반티 시스 애널리스트는 "델타항공의 회복 경로가 이제 더 명확해졌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수준'에서 '매수'로 높였다. 또 목표주가로 주당 5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이날 종가(41.25달러)보다 40% 가량 높은 것이다.

시스 애널리스트는 “회복이 정체될 경우에 대한 약간의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델타항공에 대한 기대치가 (높게) 재설정되었다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작년 말 이후 급등한 뒤 지난 3개월 동안 12% 가량 하락했다. 시스 애널리스트는 개선된 펀더멘털이 주가 하락을 막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항공사 주가의 하락은 이자율 하락으로 가치주가 약세를 보인 현상과 관련이 있지만, 우리는 특히 기업 출장 수요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 개선이 이를 이겨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