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다시 올렸다. 지난달 1년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췄다 한 달만에 긴축 행보를 재개한 것이다.

Fed는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연 5.00~5.25%에서 연 5.25~5.50%가 됐다. 연 3.5%인 한국 기준금리보다 1.75~2.0%포인트 높아졌다.

한·미 금리 역전 폭의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갈아 치웠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