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힐즈펫 닷컴
사진 = 힐즈펫 닷컴
헤지펀드 써드포인트의 댄 롭은 생활용품 기업인 콜게이트-팜올리브(CL)에 "상당한 지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써드포인트의 대니얼 롭이 이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인 롭은 콜게이트의 자회사로 반려동물 식품 회사인 힐즈펫 뉴트리션의 잠재적 가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힐스 펫 뉴트리션이 완전히 독립할 경우, 훨씬 빠른 성장과 더 나은 마진을 얻을 것이며 2023년 기준으로 200억 달러 가까운 가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콜게이트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인 반려동물 사료 사업에 투자해왔다. 힐즈 펫은 특히 ‘과학’에 뒷받침된 제품군으로 회사를 브랜딩해왔다.

롭은 또 콜게이트가 소비자 건강 부문을 통합할 경우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며 M&A ‘미뉴엣’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오전장에서 콜게이트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다. 올들어 주가는 약 15% 하락했다.
헤지펀드 써드포인트, 콜게이트 "상당 지분 인수"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