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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잿값 인상에 공사비 급등…국토부, 공급원 확대·다각화 추진

      '건설자재 수급안정화' 간담회…시멘트·레미콘·골재 가격 3년새 30%이상↑건설자재업계, 규제완화·신속 행정절차·품질관리 강화 등 건의국토장관 "자재비 상승, 건설업계 부담…수요·공급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정부가 주요 건설 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공급원 확대 및 다각화에 나선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건설자재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시장 안정화 방안을 밝혔다. 시멘트, 레미콘, 골재, 철강 등 주요 건설자재업계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한 이날 간담회는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해 업계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고공행진하면서 건설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이로 인해 건설경기가 둔화하는 악순환이 이어지자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박 장관은 "지난해부터 고물가와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석탄 등 주요 원자재의 공급 차질이 발생하며 건설자재 가격도 상승했다"며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자재비, 공사비 상승은 업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는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과 전기요금 인상, 공장 내 친환경설비 설치 비용 등으로 최근 3년간 42.1% 뛰었고, 같은 기간 시멘트 가격과 연계되는 레미콘 가격도 32% 올랐다. 골재도 골재 공급원 부족과 유통비 상승 등으로 3년간 36.5% 상승했다. 철근은 중국의 철강 수출제한으로

      2024.05.14 16:37
    • 英 셸도 NCC 매각…中과 중동 기업, 석유화학 '저가 러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도 아시아 지역 생산 설비에 대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중국 석유화학 기업들의 ‘증설 러시’로 에틸렌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조치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중동 정유사들도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속속 늘리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감산 및 구조조정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석유기업 셸은 최근 싱가포르에 있는 나프타분해설비(NCC)를 매각했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기업 찬드라아스리와 글로벌 원자재기업 글렌코어의 합작사 CAPGC가 이를 인수했다. 매각가는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찬드라아스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연 90만t에서 200만t으로 확 키우게 됐다.셸이 아시아 설비를 매각한 건 중국 때문이다. 중국의 기초 유분 자급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남아도는 석유화학 제품들을 동남아시아 등지에 헐값에 내다 팔고 있어서다. 중간원료인 파라자일렌(PX), 합성수지인 폴리프로필렌(PP) 자급률도 내년께 10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는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석유화학 시장으로 눈을 돌린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 중동 정유사들이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선 것도 석유화학 기업들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한 몫하고 있다. 중동 정유사들은 조만간 석유 수요가 정점

      2024.05.14 16:36
    • 한화시스템, 차세대 레이더 AESA의 안테나로 유럽 진출한다

      한화시스템의 전투기용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 안테나가 유럽에 진출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AESA 안테나가 처음으로 유럽에서 쓰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방산업체인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 레이더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레오나르도는 항공기·레이다·항전 장비 등을 생산하는 유럽 대표 방산업체다.AESA 레이더는 전투기 전면에 탑재돼 사람으로 치면 '눈' 역할을 한다.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기존 기계식 레이더보다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다. 기존 전투기에 장착된 기계식 레이더를 AESA 레이더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점점 더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화시스템이 제조·공급할 안테나는 AESA 레이더 제품 가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AESA 레이더 안테나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내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새로운 경공격기 AESA 레이더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경전투기용 AESA 레이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최근 수출이 확대 중인 천궁-II와 같은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용 다기능레이더처럼 미래에는 항공기용 AESA 레이더 또한 자사의 '수출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유럽·아태지역을 비롯해 중동과

      2024.05.14 16:29
    • 역대 농식품부 장관 한자리에…양곡법 개정에 '우려'

      역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들이 모여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우려를 드러내면서 현 송미령 장관에게 농업 발전을 위해 국회, 농업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4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농업계 원로인 역대 장관들과 만나 양곡법, 농안법 개정안 등 농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농식품부가 밝혔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농안법 개정안에는 농산물값이 일정 기준 미만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해주는 '가격 보장제'가 담겼다.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장관들 다수는 양곡법,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고 농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대안을 마련하고 국회, 농업 현장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 장관은 "선제적 수급 관리 강화, 농업직불 예산 조기 확대 등 미래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준비해 국회, 농업계 등 다양한 주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6:28
    • '동해안 대표 어종' 오징어 금어기 해제…강원 어선 만선 성과

      강릉·속초 선적 울릉도 해역 첫 조업…어업인 경영난 해소 기대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의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조업에 나선 어선들이 만선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제2청사)는 지난달 금어기 해제 후 지난 11일부터 강릉·속초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21척이 울릉도 주변 해역으로 첫 출항에 나서 조업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도 주문진항 4척, 속초항 2척 등 총 6척이 입항해 2천503급(7천509㎏)을 어획, 1억6천300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현지 조업 중인 어선들도 순차적으로 입항할 예정이며 위판을 마친 어선은 정비 후 재출항 예정이다. 오징어는 최근 몇 년간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어업인들이 경영난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등 폐업 위기에 몰리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지역 상인들 역시 매출 감소로 큰 타격을 받았다. 실제 오징어의 어획량은 2021년 6천232t에서 2023년 1천385t으로 불과 2년 만에 어획량이 78% 급감했다. 이번 출어는 울릉도 주변 해역에 오징어 어군이 형성되면서 강릉, 속초 어선들이 시범사업에 나선 것으로 도는 강원 주변 해역에도 어군이 고루 형성될 경우 어업인들의 경영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우홍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어업인들과 지역 상인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첫 조업에서 큰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획량 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면세유와 기자재 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6:26
    • HMM 1분기 영업이익 4천70억원…해운운임 상승에 33%↑

      매출 2조3천299억원·순이익 4천851억원…16분기 연속 흑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홍해 사태에 따른 해운 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천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2% 늘어난 2조3천29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천851억원으로 63% 증가했다. 이로써 HMM은 1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1분기 평균 969포인트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천10포인트로 상승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중순에 시작된 홍해 이슈가 운임 상승의 이유로 지목된다. 영업이익률은 17.5%로 글로벌 선사 중 톱클래스를 기록했다. HMM은 올해 남은 기간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發) 이커머스 물량 증가 등으로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트에 따라 시장 상황은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홍해 이슈 장기화로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스케줄 지연과 운송 기간 증가 등으로 운임 변동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HMM은 2021년 발주한 1만3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고 있고, 올해 말까지 미주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초대형선 투입, 친환경 경쟁력 강화, 디지털라이제이션 등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6:25
    • 흉물 방치 춘천 두산연수원 개발 속도…호텔·콘도 변경 급물살

      사업자 측 개발 의지 표명…호텔 208실·콘도 285실 규모 수년째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된 춘천시 삼천동 두산연수원 건립 사업자 측이 호텔과 콘도를 갖춘 숙박시설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육동한 시장을 만나 두산연수원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공사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춘천시는 이 자리에서 사업자 측이 연내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고, 이에 춘천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현재 두산연수원은 회사 측이 공사재개를 위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연수원 사업이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숙박시설로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는 사업부지 일대가 의암호를 끼고 있는 경관을 갖춘 데다 송암스포츠타운과 인접해 있어 숙박시설이 충분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자 측은 공사 중단된 연수원 건축물을 활용해 호텔 208실, 콘도 285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애초 두산연수원 건립은 기존 콘도가 있던 부지(약 4만6천㎡)에 연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었지만, 당시 자금난 등으로 2017년부터 7년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춘천시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올해는 계획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원활한 사업을 위해 꾸준하게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6:19
    • 충주 사과·천안 배 과수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

      농촌진흥청(농진청)은 충북 충주 소재 사과 과수원과 충남 천안 소재 배 과수원 등 2개 농가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농진청은 전날 충북 충주 사과 재배지 0.4㏊와 충남 천안 배 재배지 0.5㏊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을 확인하고 긴급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 방제 작업을 하고 발생지 주변 2㎞ 이내 전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방관찰을 벌이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서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농진청은 올해 날씨가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과수화상병 피해가 가장 컸던 2020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744개 농가가 피해를 봤던 2020년 1∼4월의 평균 기온은 6도, 강수량은 225.8㎜였는데, 올해 같은 기간 평균 기온은 6.2도, 평균강수량은 279.2㎜를 기록했다. 농진청 채의석 재해대응과장은 "현장에 진단실을 신규 설치해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나 전화(☎ 1833-8572)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6:07
    • 롯데관광개발, 1분기 영업이익 88억원…'흑자전환'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롯데관광개발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1천62억원으로 125.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다만 1분기 순손익은 이자비용와 환율변동의 영향으로 384억원의 손실을 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7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호조세를 보였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여행사업 부문 1분기 매출은 179억원으로 58.4% 늘어났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흑자 전환 기조를 발판으로 오는 11월 이전에 금리인하 기조에 맞춰 시중은행과 좋은 조건의 장기 저리 차환용 채권 발행(차환용 재 자금조달)을 완료할 것"이라며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면 이자 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당기순손익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14 16:07
    • 차바이오텍, 1분기 적자 전환…"R&D·신사업 비용 증가"

      차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2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영업이익 120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줄었다. 또 1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순이익 57억 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차바이오텍은 계열사 차백신연구소 등에 투입된 연구개발(R&D) 비용과 신사업 투자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계열사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의 헬스케어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앞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중대·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첨단 재생 치료를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14 16:00
    • 보령 웅천읍 1천225세대에 2027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충남도·보령시·JB 협약…220억원 들여 배관 35㎞ 신설 충남 보령시 웅천읍 1천225세대에 2027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충남도와 보령시, 도시가스 공급업체 JB는 14일 충남도청에서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특별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급 대상은 웅천읍 행정복지센터 일원과 웅천산업단지, 무창포 일원이다. 총 220억원을 투입해 배관 35㎞를 신설한다. 도와 보령시는 도시가스 배관설치를 위한 특별지원금 확보와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서며, JB도 특별재원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웅천읍 주민들은 난방에는 등유를, 취사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웅천읍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보령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2026년까지 1천600억원을 투입해 소외지역 8만5천여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지난해 기준 75.6%인 공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은 총 2천916㎞로, 103만5천786세대 중 75.6%인 78만2천840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공급에 한계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사업, 중규모 LPG 배관망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마을당 3억∼4억원을 지원한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사업은 지난해까지 104개 마을 4천400여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17개 마을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400∼1천300세대 규모의 읍·면지역을 2년간 지원하는 중규모 LPG 배관망 사업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공주 유구읍과 태안 안면읍은 2025년 완

      2024.05.14 16:00
    • 대한항공, 올해 임금 3.4% 인상…아시아나 합병 시 '축하금' 약속

      대한항공이 올해 직원 기본급을 3.4% 인상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이 이뤄지면 별도로 성과급 50%를 지급하기로 했다.14일 대한항공 노동조합에 따르면 회사 측은 기본급 3.4% 인상을 골자로 한 임단협을 체결했다고 전날 통보했다. 과장급 기준 연봉이 246만원 인상되는 셈이다.또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상여금의 50% 수준인 ‘결합 승인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복지포인트 60만포인트 지급, 임금피크제를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기 전직 지원제도,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해외 일반대 학자금 지원 한도 확대 등도 약속했다. 전세자금·주택구입 지원 한도는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린다.대한항공 노조는 지난 10일 노사 상생 협약식을 갖고 올해 임금 교섭 권한을 회사에 위임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성공적인 합병을 지원하고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때인 2020∼2021년 임금을 동결했다가 2022년 10%를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총액을 3.5% 올리고 경영 성과급 지급 한도를 300%에서 500%로 확대했다.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2024.05.14 15:59
    •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신임 대표에 윤진 FT본부장

      CJ대한통운은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에 윤진 FT(Fulfillment and Transportation)본부장을 승진시켰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총괄 대표 아래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 양대 부문별 대표 체제로 이뤄져 있다. 한국사업부문은 FT본부, 오네(O-NE)본부, 영업본부로 구성되며 기업고객 영업과 택배, 수송, 물류센터, 항만사업 등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한다. 2002년 CJ그룹에 입사한 윤 신임 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해외사업담당, W&D본부장, CL(계약물류)부문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FT본부장으로 CL사업을 총괄하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수익성 개선과 양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윤 신임 대표는 CL사업 성장 과정에서 보여준 혁신 의지를 한국사업부문 전반으로 확산시켜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윤 신임 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네트워크, 사업 통찰력을 두루 갖춘 물류 전문가"라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5:38
    • 대한항공, 기본급 3.4% 인상…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시 축하금

      대한항공이 올해 직원 기본급을 3.4% 인상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시 직원들에 별도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노동조합에 기본급 3.4% 인상을 골자로 한 임단협 체결을 통보했다.이에 따라 과장급 기준 월 12만원 인상 등 연간 246만원의 봉급이 인상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1년 임금을 동결했다가 2022년 10%를 인상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총액 3.5%를 올리면서 경영 성과급 지급 한도를 300%에서 500%로 확대했다.나아가 이번 임단협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완료되면 상여금의 50% 수준인 '결합 승인 축하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임금피크제를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기 전직 지원제도,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해외 일반대 학자금 지원 한도 확대 등도 담겼다.전세자금·주택구입 지원 한도도 최대 6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린다.앞서 대한항공 노조는 지난 10일 노사상생 협약식을 갖고 올해 임금교섭 권한을 회사에 위임했다.아시아나항공과의 성공적인 기업결합 마무리를 지원하고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연합뉴스

      2024.05.14 15:25
    • 해남군, 고구마 국내품종 육성 전진기지 조성

      전남 해남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남도농업기술원과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해남고구마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구마 신품종의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등에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삼산면 평활리에 3만㎡(약 9천평) 규모의 고구마연구센터를 2025년까지 완공해 고구마 우량품종 선발과 재배 기술개발을 총괄 수행하기로 했다. 신품종 씨고구마와 조직배양묘의 증식과 보급을 위한 씨고구마 단지를 조성해 다양한 고구마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개발 체계를 수립한다. 식량과학원과 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기본식물을 우선 공급하고 신품종의 육종 및 재배, 분양과 병해충 기술개발 등 현장실증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신품종 고구마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련 기관들의 협조체계가 구축됨으로써 해남 고구마의 품종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신품종의 신속한 보급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고구마 신품종 육성에도 해남이 앞서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5:25
    • '최후의 보루' 첨단 업종마저…中에 잡아먹혔다 '초비상'

      중국의 저가 공세에 신음하는 업종은 석유화학뿐이 아니다. 조선, 철강, 배터리, 태양광 분야도 중국 기업들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수요를 쓸어 담고 있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업계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첨단 업종도 하나둘 중국에 잡아먹히고 있다. 1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조선산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은 90.6으로 처음 한국(88.9)을 앞질렀다. 연구개발(R&D), 설계, 조달, 생산, 서비스 등을 종합한 조선업 경쟁력에서 글로벌 넘버원 자리에 오른 것이다. R&D만 따로 떼어보면 한국(92.6)이 중국(89.8)을 앞섰지만, 그 격차는 계속 좁혀지고 있다.연구원은 중국 조선업이 단시일 내 강해진 요인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다양한 선종에 대한 대량 수주, 대규모 생산능력 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은 104개 자회사, 22만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어 규모가 상당하다”며 “금융사와 상사도 지니고 있어 선박 제조와 관련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시장을 나눠 가졌던 OLED 분야도 중국의 거센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BOE, 비전옥스 등 중국 기업들은 세계 중소형 OLED 시장에서 53.4%(출하량 기준)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 44.9%였던 점유율을 확 끌어올려 처음 한국을 앞섰다. 같은 기간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55.1%에서 46.6%로 떨어졌다.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자국산 OLED를 스마트폰에 장착한 영향이다.배터리 시장은 아예 &lsqu

      2024.05.14 15:24
    • 광양경제청, 순천 해룡산단 2-2단계 입주 기업 모집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전남 순천시 해룡 일반산업단지 2-2단계 산업시설용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290번지 일원 60만8천224㎡ 부지에 조성된 산업단지로, 이미 분양이 완료된 해룡산단 2-1단계에 인접해있다. 견고한 지반 위에 조성돼 지반 개량 없이 공장 설립이 가능하고 자연 침하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비용 절감과 유지 관리가 용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입주 시 세제 감면·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적용돼 기업의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간선도로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 분양가 인하 효과도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와 전남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을 갖추고 신대지구와 KTX 순천역·여수공항·광양항 등 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재정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 운용, 기반 시설 예산 편성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5:23
    • 일본 여행 바람 탄 에어부산, 1분기 영업이익 48.3% 증가

      대만·동남아 노선 인기…중국 노선도 회복 에어부산은 1분기 매출액이 2천722억원, 영업이익 709억원, 영업이익률 26.1%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액(2천131억원) 대비 27.8%, 영업이익(478억원)은 48.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엔저에 힘입은 일본 여행 열기가 일본노선이 주력인 에어부산 실적을 견인했다. 김해·인천 공항에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로 오가는 4개 노선에서 승객이 많이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부산~마쓰야마 정기노선에 취항하는 등 일본 소도시 여행객들도 꾸준히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타이베이, 가오슝 항공편도 인기를 끈 점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타이베이·가오슝~부산 노선 승객 중 절반이 대만 국적이다. 동남아 노선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고 중국 노선도 승객 회복세를 보인다. 올해 1분기 중국 노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배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여행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민한 전략 수립을 통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8천904억원, 영업이익 1천59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시 영업이익률(17.9%)은 국내 상장 LCC 중 가장 높았다. /연합뉴스

      2024.05.14 15:17
    • 제주 벌마늘 지원 1㎏당 2천745원 합의에 농가 "턱없이 부족"

      농식품부·제주도·농협, 채소가격안정제 자금 활용해 수매 예정비계약 물량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가 떠안아야 자연재해로 인정된 제주 '벌마늘'(2차 생장 마늘) 피해 지원 잠정안이 나왔으나 농민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온전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농협과 마늘 농가 등에 따르면 마늘채소가격안정제 주산지 협의체가 벌마늘 1㎏당 2천400원(농가 자부담 20%를 제외한 실제 지급 단가는 1천920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했다. 지난 10일 농협 제주본부에서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 농협 조합장과 농가들은 1㎏당 3천원(〃 2천400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농식품부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및 마늘가격 안정을 이유로 2천350원(〃1천880원) 이하를 고수했다. 결과적으로 마늘 수매 시기가 임박한 데다 추가 회의를 하기도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2천400원으로 합의하고, 농식품부의 승인이 나면 농협별 수매 일정에 따라 벌마늘 수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조성된 마늘채소가격안정제 자금은 49억7천만원으로, 이 자금을 활용하면 농협과 채소가격안정제 가입 계약을 한 농가의 밭에서 발생한 벌마늘 2천70t을 수매할 수 있게 된다. 수매가격과 실제 농가 지급 단가가 다른 것은 농가가 내야 할 채소가격안정제 부담금을 농협이 대신 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차감하는 것이다. 채소가격안정제 자금은 정부 30%, 지방자치단체 30%, 농협경제지주 10%, 주산지 농협 10%, 농가 20%로 구성된다. 잠정안대로 실행되면 농가들은 실제로 1㎏당 2천745원(채소가격안정제 지원금 1천920원+재해 인정에 따른 농약값 825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처럼 채소가격안정제 계약을 한 물량은 그나

      2024.05.14 15:12
    • "생성형 AI 교육 안 받으면 뒤처질라", 생성형 AI 기업 교육 수요 급증

      최근 에너지 기업 A사에서 임원을 대상으로 'AI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리더급 역시 다가올 AI 시대에 다른 구성원들과 소통하려면 일정 수준의 AI 문해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HR 팀의 결정이었다.전자 기업 B사는 전사에 걸쳐 생성형 AI를 주제로 리텐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직군과 연차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내에 순차적으로 자체 개발 AI를 업무 환경에 도입할 예정이다.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개발 중인 C사는 엔지니어 대상 '트리즈+ChatGPT 문제해결 워크숍'를 진행했다. 그 결과 ChatGPT 등 AI 툴을 도입하여 프로젝트 해결률을 높였을 뿐 아니라, 업무 자동화로 평균 작업 시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AI 리터러시가 기업 교육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활용 교육 전문 기관 한국GPT협회는 올해 생성형 AI를 주제로 한 기업 교육 요청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까지는 ChatGPT 및 AI를 기술 트렌드로 소개하는 일회성 교육 수요가 많았다면, 올해부터는 생성형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심화/정기 교육 요청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GPT협회의 ChatGPT & AI 동영상 강좌 B2B 판매량도 전년 대비 200%를 돌파했다.하반기까지 한국GPT협회 온/오프라인 기업 교육 일정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며, 교육 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인력 충원 및 추가 교육 개설을 고려하고 있다. 또, 한국GPT협회는 시각 자료 생성에 특화된 ‘이미지/영상 AI 마스터클래스’ 온라인 강좌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빠르게 발전하는 이미지/영상 생성형 AI의 툴별 특징을 소개하고, 튜토리얼 및 실습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방법을 배울 수 있다.한국GPT협회 AI 신대우 교육팀장은 “GPT 초

      2024.05.14 15:07
    • 외모에 힘 줬는데 가격은 그대로…'대반전' 노린 전기차 나온다

      기아가 외관을 더욱 세련되게 바꾸고 차세대 배터리를 장착한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V6(사진)를 14일 출시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된 EV6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다. 2021년 8월 출시 후 세계에서 21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다.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북미 올해의 차’에도 올랐다. 더 뉴 EV6는 전면부에 별자리를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DRL)을 장착했다.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배터리는 84㎾h(키로와트시)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가능 거리가 롱레인지 이륜구동 모델 기준 494㎞로 기존 대비 약 20㎞ 늘어났다. 급속 충전 속도도 높여 350㎾(키로와트)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 80%까지 채울 수 있다.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쇼버를 강화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후륜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높였다. 측면 기둥(B필러)의 두께를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했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대거 탑재된 것도 더 뉴 EV6의 특징이다. 기존에는 내비게이션에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범위가 제어기까지 확대됐다. 함께 출시되는 고성능 GT라인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더욱 날렵하게 만들었다. 전용 20인치 휠을 탑재했다. 상품성은 이처럼 높였지만 가격은 동결했다.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트림 기준 5540만원이다. 기아 정원정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더 뉴 EV

      2024.05.14 14:32
    • 디데이앱 더데이비포, 디데이 '추천' 기능 추가

      디데이앱 더데이비포(TheDayBefore)가 4월 디데이 ‘추천’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리뉴얼 된 디데이 ‘추천’ 기능은 공휴일, 커플 기념일, 여행지 추천, 국내 박람회 정보 등 다양한 날짜 컨텐츠를 꾸며진 위젯과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추천 디데이 페이지에서 직접 디데이를 제안할 수 있다. 업체는 기능이 안정화된 후에는 이 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할 기업도 모집할 계획이며 해당 기능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먼저 제공되고 이후 글로벌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더데이비포는 지난 2010년 3월 출시된 디데이앱이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갤럭시 및 아이폰 디데이 앱 합산 약 4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디데이 ‘추천’ 기능은 출시 1개월 만에 사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디데이, 날짜 수, 개월 수, 주 수, 연월일, 반복(매주, 매월, 매년, 음력) 등 기본적인 날짜 계산뿐 아니라 커플, 생일, 시험 등 상황에 맞는 기념일 계산 방법도 제공한다. 디데이 기록 및 보관, 저장 기능도 갖추고 있다.또한 휴대전화에 더데이비포 잠금화면 디데이 위젯을 설정할 수 있으며, 폰꾸(휴대전화 꾸미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위젯 설정만으로 개성과 취향을 담아 재미있게 디데이를 꾸밀 수 있다.더데이비포 관계자는 “더데이비포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평점 4.8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민 디데이앱”이라며 “앱을 사용해주시는 사용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연구·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

      2024.05.14 14:30
    • LNG선 증발 가스로 메탄올 만든다…"연간 10만t 생산"

      화학연구원, 가스엔텍에 기술이전…"온실가스 저감 기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서 손실되는 증발 가스(BOG)를 활용해 메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원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에코프로HN은 14일 대전 화학연에서 화학연과 이들 기업이 공동 개발한 메탄올 생산 기술을 선박 제조업체 가스엔텍에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가스 연료로 사용되는 LNG는 운송·운영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증발·기화하는 BOG(Boil Off Gas·끓어 넘치는 LNG)가 발생한다. BOG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상업적 손실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폭발 위험까지 있어 LNG 운영 선박과 발전소에서는 BOG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주로 메탄으로 이뤄진 BOG를 연소하거나 다시 액화시켜 LNG 탱크로 회수해 재사용하고 있지만 처리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다. 화학연 전기원 박사 연구팀은 기존 공정보다 이산화탄소 발생은 36% 줄이고 열효율은 14% 높인 BOG 처리 메탄올 상용 공정을 개발했다. 메탄과 이산화탄소에 수증기를 섞은 뒤 촉매를 투입, 합성가스를 만들고 합성가스로부터 청정 연료인 메탄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 HD현대오일뱅크·에코프로HN과 협력해 하루 10t을 생산할 수 있는 실증 연구를 진행, 서산시 대산읍 HD현대오일뱅크에 메탄올 실증 플랜트를 구축했다. 가스엔텍은 이전받은 기술을 선박이나 연안 저장소 등에 활용해 LNG 화물 탱크에서 손실되는 BOG로부터 메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1년 안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 연간 적게는 3만t에서 최대 10만t의 메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구축하

      2024.05.14 14:27
    • "금요일 2시간 먼저 집으로"…대기업 안 부러운 '찐 복지'

      로지스올그룹이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패밀리데이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이달부터 시행되는 패밀리데이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을 지정해 전직원이 2시간 단축 근무하는 제도다. 한국파렛트풀, 한국컨테이너풀, 한국로지스풀, 로지스올컨설팅, 로지스올시스템즈 등 계열사 임직원들은 기존 운영하는 시차출퇴근제에 따라 각자의 퇴근시간에서 자율적으로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다.로지스올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패밀리데이 시행과 더불어 미취학자녀에 대해 월 20만원 한도로 실비 지급되던 교육비를 월 20만원 정액 지급 방식으로 변경한다. 지난 달에는 출산장려금을 첫째 기준 300만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이외에도 노사협의회를 통해 조직문화와 근무환경, 복지제도와 처우 개선 등 건의되는 안건들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물가 인상을 반영한 복리후생비 증액에 이어, 동호회 지원금 지급방식 변경을 통한 지원금 확대, 유연근무제의 필수근무시간 축소 등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제도다.로지스올 관계자는 “임직원의 패밀리십 강화와 워라밸 향상을 위한 패밀리데이를 시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품고 일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사원대표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성에 공감하는 제도를 빠르게 도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2024.05.14 14:25
    • 해양생물자원관, 세계 최초 발견 어류 3종 기준표본 확보

      이충렬 군산대 명예교수·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 기증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서해에서 발견된 어류 3종의 기준표본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확보된 기준표본은 둥근바다뱀장어, 흰점양태, 황해볼락이다. 둥근바다뱀장어와 흰점양태는 이충렬 군산대 명예교수가, 황해볼락은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가 각각 기증했다. 둥근바다뱀장어는 전북 부안 계화도(지금의 새만금방조제 안쪽) 주변에서 채집됐는데, 새만금방조제 간척공사 이후 발견되지 않아 절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종의 형태적 특징을 지정하는 유일한 표본인 완모식 표본 1점과 완모식 표본을 보완하는 부모식 표본 7점이 확보됐다. 우리나라 고유 해양종인 흰점양태는 전북 군산 주변에서 채집된 부모식 표본 1점이 확보됐다. 황해볼락 역시 전북 군산 무녀도 주변에서 채집된 종으로, 학명에 '코리아'(Korea)라는 이름이 붙은 몇 안 되는 해양어류 중 하나다. 완모식 표본 1점과 부모식 표본 3점이 확보됐다. 자원관은 기증받은 기준표본의 학명, 채집장소, 채집일, 기준표본 종류 등 세부정보를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제공하는 한편 연구자가 관련 절차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우리 해양어류 자원의 지속적인 관리와 국가 해양생물 주권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4:20
    • 경남도 해외사무소 6곳, 투자유치·관광홍보·인력유치 집중

      경제부지사 주재 해외사무소 영상회의 개최 경남도는 1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 주재로 해외사무소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일본 도쿄, 중국 산둥성·상하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찌민 등 6곳에 경남도 해외사무소가 있다. 6개 해외사무소는 경남 상품 전시, 기업 교역 지원, 현지 시장정보 수집,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했다. 경남도는 도쿄·산둥성·LA 사무소는 투자 유치, 상하이 사무소는 관광 홍보, 자카르타·호찌민 사무소는 인력 유치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한다. 올해 도쿄사무소는 지난해 유네스코가 우리나라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한 후 처음으로 일본인 단체관광객 60여명을 지난 3월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중국 상하이 사무소는 한중 문화교류 중국인 관광객 21명 유치, 산둥 사무소는 고성군 청소년 축구팀과 칭다오 청소년 축구팀 친선 교류·전지훈련을 지원했다. LA 사무소는 코트라 LA무역관과 협력해 미 공군 소비재 상설매장에 입점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 중이다. 자카르타 사무소는 인도네시아 유학생 8명, 호찌민 사무소는 베트남 유학생 15명을 유치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3:47
    • 항공업계, 호국보훈의달 맞아 유공자 국내선 할인혜택 넓힌다

      국내 항공사들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유공자와 유족들의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항공사들은 평소에도 국가유공자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6월 특별 할인은 대상을 확대하거나 할인 폭을 넓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탑승일 기준 6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와 유족의 동반 보호자 1명에 대해 프레스티지석을 제외한 국내선 전 노선 일반석 정상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대한항공은 유공자·유족에 국내선 30∼50%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할인 대상에 특수임무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 유공자·유족의 동반 보호자 1명을 추가한 것이다. 애국지사와 동반 보호자, 국가유공상이자와 동반 보호자에게만 4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 유족, 순국선열·애국지사 유족과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에도 국내선 항공권 운임의 30% 할인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특수임무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와 유족에 대해서도 국내선 운임 30%를 할인한다. 진에어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에게 연중 40% 할인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등에게 제공되는 10%의 할인율을 6월 한 달간 30%로 높인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수속 시 국가보훈부 발행 신분증과 동반 보호자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각 항공사의 호국보훈의 달 특별 할인은 국내선 항공권에만 적용되며, 국제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2024.05.14 12:18
    • 일과 휴가를 동시에…강릉관광개발공사,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강릉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활성화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강원관광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 3박 4일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SBA 연계 시 세인트존스 패키지는 20만원, 오죽한옥마을 패키지는 10만원(최소 2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특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명상·싱잉볼, 요가 체험, 강릉 관광 자유이용권, 인피니티풀 수영장 등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지역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일 2만원씩 최대 6만원까지 이용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강원관광재단 워케이션 홈페이지 또는 SB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마감은 선착순이다. 강희문 사장은 "지역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워케이션의 활성화를 통해 변화하는 관광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1:33
    • 강진군, 피싱 마스터 대회 해역에 감성돔·낙지 대량 방류

      전남 강진군은 감성돔 치어 12만 마리와 낙지 치어 3천마리를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서 제일가는 '낚시객의 메카'로 만들고 무공해 청정해역의 강진만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 해역에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주기적으로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열린다. 군은 낚시객이 가장 선호하는 감성돔과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연체류인 낙지품종을 선택, 방류행사를 했다. 강진원 군수는 "감성돔과 낙지를 방류한 이유는 연안의 정착성 수산품종으로 이동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종묘를 방류할 경우 수산자원조성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군 차원에서 지속적인 방류로 지역 어민들의 안정적인 조업과 해양환경 보존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마량면 해상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순철 강진 부군수, 강진군의원, 수협 조합장, 낚시대회 준비위원 회원,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1:26
    • "어서 오세요" 청주공항 입국 필리핀 관광객 환대 행사

      청주시는 14일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마닐라(필리핀) 신규 취항 기념 환대 행사를 하고 입국한 필리핀 관광객들에게 홍보키트를 전달했다. 청주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이벤트다. 필리핀 관광객 160여명은 이틀간 청남대, 육거리전통시장, 수암골 벽화마을 등 청주 곳곳을 찾는다. 이들의 청주 방문은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전날부터 마닐라 노선을 운항하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지난 3월부터 외국인 전용 관광쿠폰북을 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다양한 국적의 개별 관광객들에게 청주시티투어 및 관광지, 숙박·쇼핑 시설, 맛집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외국인들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한국여행으로 이어지는 점에 주목, 중앙공원에 드라마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떡볶이 등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시는 올해 1분기에 청주공항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대만·베트남) 1천104명을 유치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해 청주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우리 지역의 관광인프라를 현지에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4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