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G엔솔, 혁신 기술 개발 직원에 '발명왕·출원왕' 시상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내외 전문가 평가를 거쳐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이 선정됐다.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받았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윤선우 책임이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 셀,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공정 등 분야에서 3만2천여 개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약 5만8천개로 업계 1위 특허 경쟁력을 갖췄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시상식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 고객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2 08:45
    • 현대차그룹 1분기 영업익 폭스바겐 넘어…영업이익률 톱5 중 1위

      '7조원 육박' 영업익으로 2위 앞질러…영업이익률 10.4%로 도요타 넘어판매량 이어 수익성도 '빅3' 공고화 올해 1분기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이 글로벌 2위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을 처음으로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톱5' 완성차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판매량에 이어 수익성까지 '빅3' 위치를 공고히 했다. 12일 지난해 판매량 기준 1∼5위 완성차업체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1분기 66조8천714억원의 매출과 6조9천8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현대차그룹은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176만7천대를 팔아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 순위도 3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1위인 도요타그룹은 올해 1분기에 해당하는 2023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1조726억엔(97조5천400억원), 영업이익 1조1천126억엔(9조8천억원)을 거뒀다. 2위인 폭스바겐은 올해 1분기 매출 754억6천만유로(111조5천500억원), 영업이익 45억9천만유로(6조7천800억원)를 나타냈다. 현대차에 이은 4위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판매량(169만9천대)과 합산 영업이익률(약 4.3%), 판매단가 등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마지막 '톱5'인 GM그룹은 매출 430억1천400만달러(59조원), 영업이익 37억3천800만달러(5조1천억원)로 집계됐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영업이익(원화 환산)에서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도요타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부터 급등한 환율을 고려해도 분기 기준 영업이

      2024.05.12 08:44
    • 삼성전자서비스, 15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2년 연속 '고객감동콜센터' 및 15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화 연결 신속성, 고객을 배려하는 공감 표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전제품 서비스업계 최초로 '고객감동콜센터'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모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컨택센터 전화 및 채팅 상담을 24시간, 365일로 확대해 서비스 이용에 시간적 제약을 없앴다. 또 원격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서비스의 공간적 제약도 없애고 있으며, 가전제품 수리 현장 교육 등으로 상담사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경일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의 첫 관문인 상담에서부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2 08:35
    • [게시판] 코카콜라, 청소년 40명에게 1억2천만원 장학금

      ▲ 한국 코카콜라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2024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11일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친환경, 스포츠, 사회통합, 리더십, 다양성 등 5개 부문에 걸쳐 선발한 장학생 40명에게 각 300만원씩 총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2024.05.12 08:34
    •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9년 연속 유럽 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에서 전자레인지 부문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유럽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소재와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했다. 2019년부터 7가지 색상과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달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한 스마트 전자레인지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주방 밖에서도 음성 명령으로 조리 시간을 확인하거나 동작을 취소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받고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강점인 스마트한 연결성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에서 우위를 확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2 08:29
    • K-애슬레저, 일본진출에 속도…"성장세 가파르다"

      젝시믹스 "일본 매출 150억원 목표"…안다르 "팝업·오프라인 매장 검토" 젝시믹스와 안다르, 뮬라웨어 등 K-애슬레저(일상 운동복) 브랜드들이 일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인 젝시믹스는 지난달 12일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에 1호 정식 매장을 연 지 2주 만에 2호 매장을 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본 내 인기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2019년 일본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인 2020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 입점한 뒤 석달 만에 '요가·필라테스웨어'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기 위해 팝업스토어와 숍인숍 매장을 열었다. 정식 매장과 팝업매장, 숍인숍 매장을 포함하면 현재 일본에서 운영 중인 젝시믹스 매장은 110여 곳에 달한다. 젝시믹스 일본 법인 매출은 2020년 25억원에서 2022년 60억원으로 2.4배로 증가했고 작년 매출은 78억까지 늘었다. 올해 일본 법인은 매출 150억원 달성이 목표다. 잭스믹스 관계자는 "공격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작년 1분기보다 상품을 70% 이상 늘렸다"며 "기존 여성 위주의 제품군 외에도 남성, 골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다르 역시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지난달 22∼27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안다르는 지난 2022년 3월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열고 일본에 진출한 이후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선 것이다. 오사카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하루 최대 100만엔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입점한 애슬레저 브랜드 중 역대 최대 매출을

      2024.05.12 08:03
    • 114형에 1.8억원…TV업계 '거거익선·프리미엄' 경쟁 격화

      삼성전자, 국내 최대 LED TV 출시…글로벌 TV시장서 초대형 비중 24%LG전자, 차별화된 프리미엄 '투명 TV' 연내 출시 예정 'TV는 클수록 좋다'는 트렌드에 따라 초대형 프리미엄 TV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출시 제품 중 최대인 114형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내놨다. 출고가는 1억8천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89·101형 마이크로 LED 라인업에 114형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TV는 엘리베이터, 발코니 등을 통과하기 쉽지 않아 배송 단계부터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 LED는 레고처럼 모듈 조립을 할 수 있어 수월한 배송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기술이 적용된 TV다. 수명이 길고 잔상이 없다는 게 장점이 있다.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에 따라 비교적 소형 평수에서 초대형 TV를 설치하는 경향도 커졌다. 삼성전자 내부 조사에 따르면 98형 TV 구매 고객의 절반이 30평 이하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영화나 스포츠 등 콘텐츠 소비가 늘었다"며 "자연스럽게 더 좋은 시청 경험,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초대형 TV 수요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초대형 TV의 존재감은 해외에서도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TV 매출에서 70형 이상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0%에서 2023년 24%로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 TCL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서 163형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였다

      2024.05.12 07:31
    • 서울 심야 자율주행버스 6개월새 8천여명 탑승…7월부터 유료화

      8천300여㎞ 무사고·무장애 운행…시 "서비스 안정화·유료화 추진"2026년까지 자율주행차 100대 이상 운영…민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울시가 지난해 말 운행을 시작한 심야 자율주행버스 이용 승객이 6개월 만에 8천400명을 돌파했다. 6개월간 자율주행버스 2대가 서울의 밤거리 8천300여㎞를 사고나 고장 없이 달렸으며, 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7월부터 유료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정기 운행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버스 승객은 8천42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94명이 이용한 셈이다. 월별 탑승 인원은 작년 12월 1천718명, 올해 1월 1천684명, 2월 1천425명으로 감소하다 3월(1천565명)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4월에는 2천32명을 기록했다. 날이 풀리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버스는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8㎞를 평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10분까지 운행한다. 노선번호는 '심야 A21'이다. 요일별 탑승객은 월 94명, 화 73명, 수 103명, 목 102명, 금 98명으로 주 중후반대에 탑승객이 비교적 많았다. 6개월간 주행거리는 총 8천372㎞, 서울∼부산을 26번 오간 거리와 맞먹는다. 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고 보고, 그동안 무료로 시범 운행해 온 버스를 7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한다.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2천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동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4.05.12 06:41
    • 기아 전용전기차 'EV시리즈' 30만대 판매 눈앞…EV3 '출격 대기'

      2021년 EV6 출시 후 3년만…EV3, 내달부터 양산 계획美 매체 "EV3, 리비안·테슬라 차기 전기차 능가할 것"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30만대 고지 달성을 눈앞에 뒀다. 기아가 지난 2021년 EV 시리즈 첫차인 EV6를 출시한 지 3년 만이다. 나아가 기아는 다음 달 양산에 들어갈 보급형 모델 EV3를 발판 삼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12일 기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3월까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6와 EV5, 대형 SUV인 EV9 등 EV 시리즈의 누적 판매 대수는 28만1천312대로 집계됐다. 국내와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인 기아의 간판 전기차 EV6의 판매량은 23만2천292대로 EV 시리즈 전체 판매량의 82.6%를 차지하며, EV9과 EV5의 판매량은 각각 4만6천300대, 2천720대다. 지금까지의 판매 추이가 이어진다면 올해 2분기 누적 판매량은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전기차의 영어 약자 'EV'(Electric Vehicle)에 숫자를 붙여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차급이 크면 클수록 더 큰 숫자를 쓰는 방식이다. EV 시리즈 중 가장 덩치가 큰 EV9은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됐으며, '2024 월드카 어워즈'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만 EV9 수출 규모는 1만대를 넘겼다. 이 가운데 4천7대는 미국에서 팔렸다. 현지 인기에 힘입어 기아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달러(약 2천800억원)를 투자해 EV9 조립라인을 갖추기로 했다. EV5는 중국 판매량 반등을 위한 전략 차종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기아는 EV 시리즈에 보급형 모델 EV3를 추가한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EV3를 개

      2024.05.12 06:31
    • 1분기 국내 건설 수주 28% 감소…대형사도 국내에선 '수주 가뭄'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 부문의 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줄면서 대형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2천212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8% 감소했다. 발주처별로 보면 민간 부문 수주가 22조2천1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2% 줄었고, 공공 부문은 12조147억원으로 5.9% 줄어 민간 수주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어든 20조5천880억원, 토목은 29.0% 줄어든 13조6천3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공장·창고(55.9%↓), 사무실·점포(56.4%↓)가 특히 큰 폭으로 줄었고, 재개발도 37.7% 감소했다. 토목 부문은 기계설치(64.7%↓), 도로교량(29.6%↓), 치산치수(34.5%↓)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줄었다. 지난 3월만 떼어놓고 보면 국내 건설 수주액은 13조5천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0.1% 감소했다.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민간 부문 수주가 재건축(25.2%↓) 등을 중심으로 줄면서 작년 동월 대비 10.0% 줄었지만,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힘입어 공공부문 수주가 22.6% 늘면서 3월 수주액은 작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국내 건설 수주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30%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1분기 국내 신규 수주는 1조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6천690억원)에 비해 47% 감소했다. 해외 수주까지 합한 실적은 2조4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조1천60억원)에 비해 60% 줄었다. 현대건설의 경우 해외

      2024.05.12 06:15
    • "카니발 말고 팰리세이드 사야죠"…아빠들 돌변한 이유 [신용현의 여기잇차]

      "9인승 나오면 팰리세이드 가야죠(사야죠)"현대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팰리세이드(프로젝트명 LX3)에 9인승 모델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기아 카니발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던 9인승 패밀리카 시장에 새로운 카드가 추가된다는 기대감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그동안 국내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패밀리카로 카니발과 팰리세이드 중 어떤 차를 골라야 하는지'묻는 글에 다자녀 가족이라면 카니발을 추천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 때문입니다. 온 가족이 타고도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특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패밀리카로 인기를 끌었습니다.9인승 카니발은 국내 법규상 승합차로 분류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9인승 차량에 6명 이상 탑승하면 주행할 수 있죠. 팰리세이드는 8인승 모델에 8명 모두 탑승했다 해도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운전자의 경우 카니발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은 이런 장점까지 갖추며 카니발과 새로운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업계에선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의 시트 배치가 1열부터 3열까지 3명씩 앉을 수 있는 구성으로 전망합니다. 1열 가운데 좌석은 접었다 펼쳐 사용하는 방식이죠. 탑승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차체 길이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존 모델의 전장 4995mm에서 신형은 5000mm 이상으로 늘어나 실내 공간도 넉넉히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니발의 전장은 5155mm로 팰

      2024.05.11 20:00
    • 김제시, 수도권 은퇴자·산단 노동자 위한 주거단지 조성

      전북 김제시는 2027년까지 412억원을 들여 상동동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에 정착하려는 수도권 은퇴자와 노동자를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주거지를 제공하는 정부의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곳에는 단지형 연립주택인 타운하우스 80가구와 단독주택 18가구, 커뮤니티센터, 소규모 체육관, 공원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산업단지와 함께 온천, 골프장, 국민복합체육센터, 수변공원 등이 있어 노동자와 은퇴자를 위한 최상의 주거지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정성주 시장은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많은 인구가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1 10:33
    • 충북도, 청년농업인 중심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박차'

      7개 시·군 9개 단지 추진…스마트농업 종합계획도 수립 충북도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현재 지역특화 임대형 단지 2개소(제천·영동), 지역특성화 단지 2개소(영동·증평), 에너지 연계형 단지 1개소(괴산) 등 5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또 청년 창업형 임대 단지 2개소(괴산·음성)에 대해 공모 절차를 밟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에 대비해 청주시·보은군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는 이런 스마트팜 단지 조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올해 말까지 스마트농업 실태조사,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실태조사는 시군별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을 도입한 농가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농업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을 병행한다.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를 통해 확보한 정보는 충북형 에너지시설, 관광 연계 고부가가치 시설 개발에 활용한다. 향후 5년간 도내 스마트농업 육성 로드맵이 담길 종합계획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 발굴과 정부예산 건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중심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은 AI 과학영농 실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1 09:12
    • "오죽했으면…" 3만㎡ 배추 수확 포기한 농민 하소연

      청송서 60대 농민 배추 일일이 뽑아 1억원대 수확 포기비룟값·인건비 올라 수확하면 되레 손해…"유통구조 개선돼야""정부 비축량 방출 확대·할당관세 수입에 억장 무너져" "비룟값, 인건비 모두 오르는 상황에서 힘들게 지은 농사 갈아엎어야 하는 농민의 심정을 누가 알아줍니까"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마평리에 사는 농민 A(65)씨는 11일 오전 7시부터 자신의 배추밭 2만9천여㎡(9천여평)에서 수확을 앞둔 배추를 일일이 뽑았다. 그는 오늘 안으로 배추를 모두 뽑아 버릴 계획이다. 이날 폐기하기로 한 배추를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은 넘을 것이라고 했다. 기계를 이용해 뽑으면 쉽게 끝나지만 폐기한 배추 처리에서 나오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뽑기로 했다. 지체장애(4급)를 가진 A씨는 지난 3월 중순 파종한 뒤 혼자서 배추 농사를 지어왔다. 시골에서 농약도 치지 않고 농사를 지어 1등 품질의 배추로 키웠지만 수확을 열흘가량 앞두고 수확을 포기했다. 최근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의 정부 비축량 방출을 확대하고, 배추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하기로 한 것에 억장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가격 안정을 위해 다른 농산물에 대해서는 지원이 이뤄지기도 하는데 배추 재배 농가에만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도 화가 났다. "오죽 화가 났으면 불편한 몸으로 지은 농사를 포기하겠느냐"고도 했다. 그는 "배추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유통구조 개선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농민들 형편은 나아지는 게 전혀 없다"며 "뼈 빠지게 일해도 돈을 벌 수 없는 농민들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나 수확을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배추가격은 소비자들에게는 비쌀지 모르

      2024.05.11 08:20
    •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이용자 10명 중 8명 "자율주행기술 신뢰"

      주행 안전성 91%·탑승 84% '만족'…"급정거시 안전성 높여야" 지적도 경기 안양시가 도입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체험한 탑승자 10명 중 8명이 자율주행기술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시가 도비와 시비 등 155억원을 투입해 만든 18인승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지난달 22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마을버스를 개조해 만든 주야로는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4개와 레이다 1개, 카메라 5대를 장착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레벨 3'(운전자가 시스템의 요청이 있으면 개입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범계역~비산체육공원(왕복 6.8㎞·11개 정류장) 구간을, 심야인 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지하철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왕복 14.4㎞·22개 정류장) 구간을 운행했다. 자율주행버스이기는 하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상황에서만 운행에 개입하는 운전기사 1명과 안전요원 1명이 탑승했다. 시범운행 이후 14일 동안 시민체험단과 홍보체험단, 시민 등 총 672명이 이용했고, 이 가운데 414명이 만족도 조사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자율주행기술 신뢰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87.4%로 나타났다. 주행 안전성에 대해서도 91.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탑승 만족도는 84.5%, 버스 내부 정보제공 만족도는 92.5%, 버스 정시성 만족도는 87.9%로 평가됐다. 자율주행버스를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85.5%로 나타났다. 그러나 돌발상황 급정거 시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이용자들은 노선 증차, 정류장 안내 개선, 배차간격 개선, 입석이 안 되는 버스 특성상 만석(16명 탑

      2024.05.11 08:00
    • 주유소 기름값 내림세…휘발유 7주만에 하락 전환

      휘발유 L당 평균 1.2원↓·경유 5.5원↓…"다음주도 하락 지속"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 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원 내린 1천711.7원이었다.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5원 하락한 1천780.1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천678.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8.0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60.8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84.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하락한 92.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내린 97.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에 원/달러 환율 강세에도 국제 가격이 많이 하락해 다음 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2024.05.11 06:01
    • 한국기업 주춤할 때 ESS 90% 장악한 中

      국내 배터리 3사가 급성장하는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잡으려면 중국의 벽부터 넘어서야 한다. 가격 및 품질 면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와 경쟁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아서다.ESS업계 1위인 CATL은 지난달 9일 중국 베이징 시간박물관에서 차세대 ESS인 ‘TENER’ 출시 행사를 열었다. B2B(기업 간 거래) 제품을 공개하는데 대형 박물관을 빌려 화제가 됐다. 그만큼 CATL이 ESS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본다는 의미였다.CATL은 이날 “TENER는 자체 전해질 기술 등을 발전시켜 5년간 성능 저하가 없는 배터리”라며 “이 제품으로 급성장하는 ESS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했다. CATL은 지난 1분기 총 95GW의 배터리를 공급했는데, 이 중 20%가 ESS용이었다. CATL은 ESS 비중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와 5년간 2조원가량의 ESS 공급계약을 맺는 등 대형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작년 말 CATL의 세계 ESS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했다. 2년 전(38.3%)보다 소폭 늘었다.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16%→4.3%)과 삼성SDI(18.5%→4.9%) 점유율은 뚝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 올인하느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ESS 시장이 앞으로 상당 기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2024.05.10 18:47
    • DL이앤씨 대표 서영재…"새 먹거리 찾겠다"

      DL이앤씨가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57·사진)를 대표로 선임하고 신사업 개발, 리스크 관리, 혁신 등 3대 핵심 과제 추진에 적극 나선다.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서 대표는 LG전자에서 TV·AV·IT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을 맡아 전기차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기획통’으로도 불린다. 서 대표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발굴과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건설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리스크 관리도 서 대표에게 주어진 숙제 중 하나다. 서 대표는 전략 기획과 경영 진단 등의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시스템적인 경영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DL이앤씨는 이와 함께 조직 체계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의 리더십을 토대로 스마트건설 기술과 인구 구조 변화 등 건설 패러다임 변화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 대표의 장점인 신사업 육성, 전략기획 등을 살려 회사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소현 기자

      2024.05.10 18:47
    • 효성 신설 지주사 'HS효성' 7월 출범

      효성그룹은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신설 지주회사의 사명을 ‘HS효성’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월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 등 6개 계열사를 인적 분할하기로 결정하고 별도 지주사를 설립하기로 했다.HS효성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이끈다. HS효성 산하에는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HIS), 효성홀딩스USA, 효성토요타, 광주일보, 비나물류법인 등 6개 회사가 소속된다.핵심 계열사는 지난해 매출 3조2023억원(연결기준)을 올린 효성첨단소재다. HS효성은 인수합병(M&A) 및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 계열사 수를 늘릴 계획이다.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ITX, 효성티앤에스, FMK 등을 이끌 예정이다.조 부회장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효성중공업 지분 20여 만 주를 처분했다. 조 부회장의 효성 중공업 지분율은 4.88%에서 2.68%로 축소됐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하려면 상장사 기준으로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오현우 기자

      2024.05.10 18:46
    • 계륵 신세였던 ESS…美 신재생 훈풍 타고 효자로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에너지저장장치(ESS)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10여 년 전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고 앞다퉈 투자를 늘렸지만, 잇따른 화재사고 여파로 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2017년 글로벌 ESS 시장의 70%를 나눠 가진 두 회사는 이후 ESS 사업을 ‘뒷전’으로 미뤘고, 그 빈자리는 CATL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빠르게 차지했다.국내 배터리 3사가 ‘계륵’ 같은 ESS 시장을 다시 보기 시작한 건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서다. ESS와 한 묶음인 태양광 패널 가격이 뚝 떨어진 데다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가격도 하락한 덕분이다. 그동안 올인했던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해진 것도 한몫했다. ○폭발하는 ESS 시장ESS 수요는 신재생에너지 설치량과 같은 방향으로 간다. 필요할 때마다 석유와 석탄을 투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화석발전과 달리 날씨에 따라 전기생산량이 들쭉날쭉한 태양광과 풍력발전에선 ESS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불고 있는 ‘ESS 호황’은 미국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태양광 설치 열풍 덕분이다. 작년 1분기 1781㎿h였던 미국 ESS 설치량은 4분기 1만2351㎿h로 여덟 배 가까이 뛰었다.이유는 간단하다. 설치비가 뚝 떨어져서다. 태양광 설치 붐이 일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거용 태양광 패널·ESS 설치 비용(5㎾ 기준)은 평균 2만2500달러로 1년 전보다 20~30% 떨어졌다. 태양광 패널 가격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인 W당 10센트까지 떨어진 데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가격도 15%나 하락해서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설치

      2024.05.10 18:45
    •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재료 뭐길래…이 회사 "대박 났어요"

      인도의 국민 간식으로 떠오른 초코파이엔 셀룰로스라는 나무의 섬유질이 들어간다. 인도에선 식물성 초코파이가 인기인 터라 롯데는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에 동물성 재료 대신 셀룰로스를 넣어 고유의 식감을 구현하고 있다. 이 셀룰로스를 공급하는 기업인 롯데정밀화학은 올 1분기 매출 33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달성했다. 다른 석유화학 업체들이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휘청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10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셀룰로스 등을 제조하는 그린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도 매 분기 증가세를 달성할 전망이다. 2분기 210억원, 3분기 240억원, 4분기 260억원이 시장 예상치다. 올 1분기만 해도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 부문에서 90억원가량의 적자를 냈지만, 그린 소재 부문에서 약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셀룰로스는 화학업계에서 이용하는 천연소재 중 하나다. 펄프 형태를 거쳐 종이의 원료로 쓰이지만, 가공하면 의약용 캡슐, 식품용 첨가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타민 등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캡슐, 알약 등의 첨가제로 인체 내에 약효가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게 셀룰로스다. 다른 석유화학 분야와 달리 음식, 약 등에 쓰이기 때문에 안전과 관련해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된다.진입 장벽이 높다 보니 아직 중국이 넘보지 못하는 영역이다. 식음료 업체, 제약 업체 등 수요처에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하는 등 저품종 다량 생산 위주여서 중국의 물량 공세도 통하지 않는다. 현재 셀룰로스를 가공해 공급하는 셀룰로스 유도체(에테르) 시장만 1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미국의 IFF·애쉬랜드, 일본 신에츠와 같은 글로벌 석유화

      2024.05.10 18:44
    •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한국품질경영학회가 10일 개최한 ‘2024 춘계 한국품질대회’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사진)가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국내 산업 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경영인에게 주는 상이다.학회는 이 대표가 글로벌 완성차 해상 운송 시장을 선도하고, 스마트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산업을 혁신해 대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의 공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김진원 기자

      2024.05.10 18:43
    • 한노총과 저출생 머리 맞댄 최태원 상의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오른쪽)과 만찬을 했다. 올초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이 최 회장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두 단체는 기후위기와 산업 전환, 저출생, 고령화 등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 회장은 “복합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화두”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 3요소 중 가장 중요한 건 노동”이라며 “노사가 같이 혁신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 사회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2024.05.10 18:41
    • 현대위아, 지역 농가와 상생 '이음마켓'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사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2024.05.10 18:39
    • 한국노총 찾은 최태원 "노사 혁신 프레임에 머리 맞대자"(종합)

      김동명 위원장과 만찬…金 "위기 극복에 노동자·기업 지혜 모아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찬을 함께 했다. 올해 초 나란히 참석한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이 만남을 제안했고, 최 회장이 노사 대표단체 간 소통 차원에서 이에 응하면서 만찬이 성사됐다. 대한상의와 한국노총은 기후위기와 산업전환, 저출생·고령화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난제 해결에 노사가 함께 해법을 찾아보자는 데 공감했다. 두 단체는 2017년 9월 대표자 간담회 이후 꾸준히 교류해왔다. 최 회장과 김 위원장도 지난 2021년 대한상의 회장 취임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한 이후 여러 차례 만났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프레임에서는 생산의 3요소가 노동, 자본, 토지인데, 이제 노동이 피지컬(신체) 노동이라기보다는 머리를 쓰기 시작하는 두뇌적 노동이 상당히 강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을 넘어선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과거 프레임인 노동, 자본, 토지로 구별하는 것은 더 이상 생산 가능성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노사 간에 같이 혁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과 사회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제안들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상당히 오랫동안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제안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한국 사회의 거대한 변화 앞에 기업이 느끼는 불확실성과 노동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변화 적응과 위기 극복에 노동자와 기업이 힘을 합쳐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0 18:29
    • [포토] 한국노총 방문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

      2024.05.10 18:22
    • 효성 분할 신설 지주사 사명 'HS효성'으로 확정

      내달 14일 임시주총서 '분할계획' 승인 ㈜효성은 분할 신설 지주회사 상호를 '효성신설지주'(가칭)에서 'HS효성'으로 변경해 확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 2월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다. 신설 지주회사는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이끈다. ㈜효성은 회사 분할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분할재상장 예비심사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29일 재상장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효성은 다음 달 14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회사 분할 계획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 자로 존속회사 ㈜효성과 신설법인 HS효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그룹이 회장이 맡는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의 자회사를 둔다. 분할 후 존속회사 자본금은 867억원, 신설회사 자본금은 186억원이다. 이는 ㈜효성이 분할기일 전에 소각 예정인 자사주 60만4천691주를 반영해 산정된 금액이다. /연합뉴스

      2024.05.10 18:11
    • 갤S24 흥행…삼성 폰 美 점유율 4년來 최고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사진)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4%포인트 오른 31%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 애플(52%)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모토로라(9%)다.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은 갤럭시S24를 통해 AI폰 이미지를 선점하고 초기 출하량을 크게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24가 프리미엄 신규 기기로 교체하려는 고령층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며 “삼성전자가 구글과 TCL 점유율을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점유율 2%를 차지했던 구글과 TCL은 올해 1분기 점유율이 1% 내외로 떨어졌다.다만 삼성전자의 미국 시장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기기 출하량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LTE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저가형 제품 신제품 출시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시점에 대해선 “신형 아이폰 등이 출시되는 올 3분기가 돼야 미국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는 인도에서도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오른 25%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애플(19%)과의 점유율 격차를 6%포인트까지 벌렸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새 스마트폰으로 바꾸려는 중년 이용자들의 갤럭시S24 구매 수요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2024.05.10 18:06
    • HLB파나진, 정밀진단 기업 바이오스퀘어 인수

      HLB파나진이 정밀진단 기업 바이오스퀘어를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HLB파나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이오스퀘어의 지분 90%를 약 9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바이오스퀘어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활용되는 '퀀텀닷' 기능을 의료 진단 분야에서 처음 구현한 정밀 진단 기업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퀀텀닷은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스퀘어가 보유한 첨단 면역진단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신속 정밀진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0 17:49
    • 효성, 대한항공에 지분 2.64% 매각…"전략적 협업 강화"

      효성은 자사주 55만6천930주(2.64%)를 대한항공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약 331억원이다. 거래는 다음 달 11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진다. 효성은 지분 처분 목적을 "전략적 협업 강화"라고 밝혔다. 아울러 효성은 이미 취득한 자사주 60만4천691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219억원이다. /연합뉴스

      2024.05.10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