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약국체인,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 사유로 테슬라 구매 중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후 변화 부인하는 트럼프 지지는 테슬라 사명과 모순"
"향후 다른 업체 전기차 구매할 것"
"향후 다른 업체 전기차 구매할 것"
독일의 약국 체인 디르크 로스만은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더 이상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 62,000명 이상의 직원과 4,700개 이상의 지점을 둔 이 약국 체인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이미 기존에 구입한 자사 차량 테슬라는 계속 사용하지만, 향후 차량 주문시 다른 제조업체의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기후 변화를 사기라고 말하는 도널드 트럼프를 일론 머스크가 지지한 것은 전기 자동차 생산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테슬라의 사명과는 극명하게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달 자신이 소유한 소셜 미디어 X에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은 직후에 지지를 표명하고 나중에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슈퍼 정치행도위원회에 기부한다고도 확인했다.
로스만은 테슬라가 이미 몇 대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차량을 구매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유럽내 유일한 테슬라 공장은 베를린 외곽에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 62,000명 이상의 직원과 4,700개 이상의 지점을 둔 이 약국 체인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이미 기존에 구입한 자사 차량 테슬라는 계속 사용하지만, 향후 차량 주문시 다른 제조업체의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기후 변화를 사기라고 말하는 도널드 트럼프를 일론 머스크가 지지한 것은 전기 자동차 생산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테슬라의 사명과는 극명하게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달 자신이 소유한 소셜 미디어 X에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은 직후에 지지를 표명하고 나중에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슈퍼 정치행도위원회에 기부한다고도 확인했다.
로스만은 테슬라가 이미 몇 대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차량을 구매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유럽내 유일한 테슬라 공장은 베를린 외곽에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