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모픽홀딩스 32억 달러에 인수
일라이 릴리는 모픽 홀딩스를 현금 3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염증성장질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수십억 달러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픽의 주가는 릴리의 주당 57달러 제안으로 오전 거래에서 75% 가까이 급등한 55.6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식의 마지막 종가에 79%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다.

릴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난해 승인된 IBD 치료제 옴보를 비롯한 다른 주사형 치료제에 비해 환자에게 더 편리한 투약 옵션을 제공하는 실험용 경구용 IBD 치료제를 조달할 예정이다.

릴리와 함께 애브비 화이자, 존슨앤드존슨(JNJ.N) 등 다른 제약사들도 장질환 시장 점유율을 노리고 있다.

IBD는 만성적인 위장관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두 가지 질환을 통칭하며,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발생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