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도 규제 풀었다"…中 부동산 회복 위한 대도시 조치 이어져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중국 대도시들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선전, 광저우는 주거용 부동산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지불 요건을 대폭 낮추는 등 저렴한 주택 대출을 위한 조치를 허용했다.

모닝스타의 부동산 분석가는 "베이징시가 그 뒤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정책들이 부동산 매매를 활성화하고 집값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요일 아침 중국 개발업체에 대한 블룸버그 게이지는 2.4%까지도 상승했따. 해당 지수는 당국이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4월 최저치에서 50%가량 상승한 상태다.

중국 중앙 정부는 최근 도시들이 최소 계약금을 줄이고 모기지 이자율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상하이와 선전은 계약금 요건을 10% 포인트 줄여 첫 주택 구매자의 경우 최소 20%, 두 번째 주택 구매자의 경우 30%로 줄였다. 광저우는 첫 주택 구매자 가격의 15%로 문턱을 15% 포인트 낮췄다. 이어 상하이와 선전은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위한 최소치를 낮추고 광저우는 이를 완전히 없앴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