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펠로톤 '시장 수익률'로 하향...성장 우려 확대
번스타인은 투자자들이 펠로톤의 주식을 편입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분석가 애네샤 셔먼은 운동 주식의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가격을 8달러에서 3.80달러로 낮췄다.

업데이트된 목표가는 이제 주가가 21.4% 상승할 수 있다는 걸 암시하지만 그 상승 여력은 주당 1달러 미만이다.

셔먼의 평가는 펠로톤이 분석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한 세 번째 회계 분기 실적 발표 후 하루 뒤에 나왔다.

그녀는 회사의 성장이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주로 '비용 절감'을 통해서는 달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는 회사의 시그니처 운동용 자전거를 언급하며 "길고 힘든 여정이었지만 이제 잘라 낼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년 펠로톤의 주가는 거의 49% 급락해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