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로 억만장자 된 올트먼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올트먼의 자산가치를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로 집계하며, 자체 조사한 세계 부자 순위 269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00억달러(약 108조원)에 달하지만, 올트먼은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의 자산은 대부분 스타트업 투자 수익에 따른 것이다.
올트먼은 2015년 오픈AI를 창업하기 전 유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의 수장을 맡아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대표적인 투자처가 SNS 레딧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올트먼은 레딧의 초기 투자자로 현재 지분 7.6%를 갖고 있다. 6억달러(약 8000억원) 규모다. 레딧 주가가 상장 후 급등해 올트먼의 자산도 급격하게 불었다.
올트먼은 온라인 지급결제 업체 스트라이프,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항노화 생명공학 스타트업 레트로바이오사이언스에도 투자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