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올해 연준 금리 인하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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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안 라이타타 뱅가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목요일(현지 시각) CNBC 방송에서 "연내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2024년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며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러분 모두가 알다시피 금리 인하 예상 횟수는 이미 연초 7번에서 3번으로 줄었다"며 그 이유에 대해 "그것이 강력한 경제 상황(특히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되는 공급측 주도의 성장) 때문이라면 시장은 랠리를 계속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미국 주식 시장이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인터뷰했다.
지난주 시카모어 트리 캐피털 파트너스 CEO인 마크 오카다도 비슷한 의견을 낸 바 있다. 그는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마크 오카다는 "연준이 2024년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우리는 고금리 장기화(higher-for-longer) 캠프에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전날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하면서 올해 말 금리를 4.6%로 예상했다. 연내 0.25%포인트씩 3차례, 총 0.75%포인트가량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l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연준이 6월에 첫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약 68%로 예상하고 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