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日 은행 정책회의 앞두고 강세장 베팅
일본 중앙은행이 다음 주 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일본 증시에 강세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록은 14일(현지 시각) 블랙록과 맨 그룹을 포함한 거물급 자산운용사들이 일본 주식 상승에 크게 베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에 밥바 블랙록 일본 투자 책임자는 "이것은 중대한 사건"이라며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져 통화 상황이 완화적으로 되고, 주식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장 동인이 다양하고, 광범위하며, 지속적"이라며 그는 현 상황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려면 한참 남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RBC 블루베이 자산운용은 10년 만기 국채를 공매도하고 있으며, ABRDN과 로베코 등은 엔화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

닛케이225의 랠리는 이달 초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한 이후 정체 중이다. 투자자들이 이제 주식 종목 선택에 집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미치코 사카이 도쿄 JP모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더 높은 위험 보상과 최근의 지배 구조 개혁을 선호하기에 우리는 은행보다 보험사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블랙록은 건설 및 대출 부문에 대한 기술이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베팅하면서 일본 주식에 광범위하게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