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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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실업 수당을 신청한 미국인의 수는 18만 7,000명으로 한주 전보다 줄면서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미노동부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월 첫주에 수정된 20만 3,000건보다 1만6,000건 감소한 18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대부분 뉴욕주의 실업 수당 신청 급락에 따른 것으로 추수감사절부터 마틴루터킹 주니어 데이까지 연휴 쇼핑 기간을 포함한 임시 채용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학자들은 계절 조정 수치를 기준으로 1월 13일로 끝난 주에 새로운 청구 건수가 총 208,00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은 노동 시장의 더 넓은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2월의 실업수당 청구건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