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소비자 금융사업 접고 부자 겨냥 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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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4일, 골드만삭스가 평균 예치금 6000만 달러 이상인 개인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소비자를 제외한 회사의 대출 및 대출 약속 잔액은 3분기 말 총 3,275억 달러로 2020년 같은 시기보다 약 3분의 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주식 매입을 대출 받으려는 헤지펀드를 포함한 기관 고객에 대한 대출이 최소 3년간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회사는 수익원을 다양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소비자 대출이 이를 위한 전략 중 하나였으나 골드만삭스는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뒤 사업 철수를 단행하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요일(현지시간) 발표하는 골드만삭스의 실적 발표에서 회사가 비소비자 부문 대출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을 덧붙였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