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보다 6만배 더러운 이곳"…연구결과 '충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리서치 기관 칼리지 로버는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검출된 박테리아 양이 화장실 변기보다 약 6만배 더 많았다"며 미국 대학교 캠퍼스들의 열악한 위생 상태를 지적했다.
빌 타운센드 칼리지 로버 최고경영자(CEO)는 "대학교 캠퍼스 곳곳을 조사한 결과 박테리아 번식지나 다름이 없었다"면서 "특히 많은 학생들이 같이 사용하는 공용 구역의 위생 상태가 가장 처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캠퍼스 구내식당 테이블에서는 일반 화장실 변기보다 약 6만배가 많은 박테리아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칼리지 로버 연구원들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15%의 학생들이 기숙사를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청소한다고 응답했다"면서 "약 40%는 침대 시트를 한 달 혹은 한 달 넘게 사용한 뒤에서야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이고 위생 예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 모두가 배웠듯이 위생은 공동의 책임이라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