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약회사 쇼트 파마는 올해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쇼트 AG의 의료 부문은 시장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자 IPO를 고려하고 있다.

회사측은 조달할 금액은 밝히지 않은 채 수익금을 2023년까지 기후 중립으로 녹색 전환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 6월 로이터에 그룹이 40억 유로(42억9천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상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IPO는 주주인 쇼트 AG의 기존 주식으로 구성되며, 이 주식은 다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쇼트 AG의 CEO인 프랭크 하인리히 박사는 "우리는 장기적인 다수 주주로 남을 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성명에 따르면 쇼트 파마는 2021 회계연도 매출이 6억 5천만 유로(6억 9천 8백만 달러)로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이 중 3%는 코로나19 관련이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