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엔비디아'...모간스탠리 호평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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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엔비디아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으며 목표가를 5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엔비디아 종가 대비 약 22% 높은 수준이다.
이날 조셉 무어 모간스탠리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가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당분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며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엔비디아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매출이 향후 몇 분기 동안 75억 달러 수준에서 15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다음 주 발표될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셉 무어는 엔비디아의 최근 하락세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AI 버블 논란과 고점에 따른 부담감에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4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무어는 "엔비디아의 상승랠리가 각종 악재로 잠시 주춤했지만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주가가 향후 12개월 안에 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나흘간의 매도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좋은 진입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7% 상승한 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