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AMD 본사 전경. / 사진=AFP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AMD 본사 전경. / 사진=AFP
웨드부시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엔비디아에 가장 근접한 경쟁자라며 목표 가격을 현재 95달러에서 145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AMD가 “가속기와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슈퍼컴퓨팅을 넘어 하이퍼스케일로 확장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웨드부시의 분석가 맷 브라이슨은 이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목표 가격을 대폭 상향한 근거가 “AMD가 데이터센터 그래픽장치(GPU) 비즈니스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차순위 조달 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 사업에서만 800억달러(103조원) 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슈퍼 컴퓨팅과 하이퍼스케일 시장에서 이미 AMD가 인정받으면서 점유율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AMD 는 13일에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 및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하는 행사를 가진다.

분석가는 AMD 경영진이 이 행사에서 올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데이터센터 부문 전망에서 낙관적 견해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AMD의 주식은 올들어 지금까지 93% 상승했다.
웨드부시 "AMD가 엔비디아에 가장 근접한 AI 경쟁자"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