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샤오펑 모터스(XPEV)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5%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샤오펑는 1분기에 순손실 19억위안(한화 3554억원)과 매출 40.3억위안(한화 75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순손실 17억위안(한화 3170억원)과 매출 74.54억위안(한화 1조3900억원)과 비교할 때 크게 부진했다.

차량 인도량도 18,230대에 그쳐 전년동기의 34,561대에 비해 반토막 났다. 전문가들 예상치인 21,000~22,000대에도 크게 못미쳤다.

샤오펑의 히에 시아오펑 최고경영자는 " 우리는 비록 1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놨지만 올 들어 회사는 전략과 조직 구조 및 고위 경영진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많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에 대한 조치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임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의 도전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이를 판매율 향상과 브랜드 평판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로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분기 실적 발표를 마치고 샤오펑 모터스 주가는 5.05% 하락 마감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