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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고급 브랜드 프라다, 루이비통 등 유럽의 명품주가 대부분 하락하고 미국의 백신 제조사들의 주가는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현재 코로나 상황에 대한 우려로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증시에서는 부문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 확산되고 있으며 감염자는 이달 말에 매주 4000만명 그리고 다음달 말 2차 대유행이 절정을 이루며 일주일에 약 6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미국 증시에서 모더나(MRNA)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69%, 바이오앤텍(BNTX) 8.19%, 화이자(PFE) 2.30%, 노바백스(NVAX) 5.97% 등 각각 급등했다

반면 유럽 명품주들은 전염병 재 확산과 팬데믹 기간의 고통과 악몽 등 우려 속에 30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