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4분기 온라인광고 수익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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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20230224090555973.jpg)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4분기에 주당순손실 0.86달러와 매출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29달러, 매출 112억3,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9,610만명, 4분기에만 11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TNT, TBS 및 디스커버리와 같은 케이블 TV채널을 모두 포함하는 TV네트워크 부문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4분기 광고수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감소한 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 양사는 430억 달러 규모의 합병 계약을 완료하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출범시켰다. 이 과정에서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과 손해배상금을 놓고 내부적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데이비드 자슬라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까지 회사는 주요 구조조정 결정을 뒤로하기로 했다"며 "올해는 미래를 위한 사업을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65% 올라 같은 기간 11.34% 상승한 나스닥 100 보다 실적이 좋았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