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에 이어 금주에는 디즈니와 우버, 펩시코 등 95개 S&P500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주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8일 실적 발표를 앞둔 디즈니(DIS) 다. 돌아온 CEO 밥 아이거가 맡고 처음 발표하는 실적이다.

월스트리트가 좋아하는 것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경영자로 꼽히는 그가 스트리밍 분야의 이익 회복 조짐 여부 등 복귀 실적 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월요일에는 두 개의 게임 업체가 실적을 발표한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는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게임중 하나인 GTA V 출시 시점을 언제로 발표하는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병 과정이 진행중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는 6일 장 마감후에 실적을 발표한다.

개장전에는 해즈브로(HAS)와 식품업체 타이슨푸드(TSN)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품업체들은 화요일에 치폴레(CMG), 수요일에 얌브랜드(YUM), 목요일에 펩시코와 켈로그 등이 실적을 보고한다.

우버(UBER) 와 리프트(LYFT) 등 승차 공유 업체는 각각 8일과 9일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로빈후드(HOOD) 의 실적 회복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