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 대규모 감원…'1만2,00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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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src=](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20230120234731257.jpg)
20일(현지시간)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내부 이메일에서 구글이 1만2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이번 정리해고는 전세계 알파벳 직원 6%에 해당하는 규모로 먼저 미국에서 감원이 시작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는 현지 법률과 관행에 따라 과정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CNBC는 "알파벳에 앞서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경제 반등을 주도하며 몸집을 불리며 큰 스케일로 신규인원을 고용하던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며 "잇따른 정리해고 칼바람에 알파벳도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전세계 직원 20만명 중 5%에 해당하는 1만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아마존도 이달 초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공지문을 통해 1만8000명을 감원을 예고한 바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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