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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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ZN)은 여러 대출기관으로부터 80억달러(10조2천억원) 규모의 무보증대출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서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금은 자본 지출, 부채 상환, 인수 및 운전 자본 등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될 계획이다.

364일 만기에 1회 연장 옵션이 붙은 이 대출에는 토론토 도미니언은행, DBS은행, 미즈호 은행 등이 참여했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아마존은 올해 성장 둔화에 대비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9월 30일 마감된 3분기 말 기준으로 약 350억달러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과 약 590억 달러의 장기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 성장둔화에 대비 무보증대출 80억달러 확보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