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이 인수하는 네이처에너지는 1979년 천연가스 유통기업으로 출범해 2015년 덴마크에 바이오가스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유럽 최대 바이오메탄 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등을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메탄은 수송, 산업, 난방에서 기존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다.
최근 에너지기업들은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셸의 경쟁 업체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도 아키아에너지를 약 4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키아에너지는 세계 최대 재생가능천연가스(RNG) 생산 기업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