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도매 물가 상승 둔화 발표로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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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PPI 예상보다 낮아 3대 지수 상승, 채권 강세
월마트 실적 호조 및 워렌버핏 매입 주식들도 상승
월마트 실적 호조 및 워렌버핏 매입 주식들도 상승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보고서로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37포인트(1.3%) 상승했다. S&P 500은 4022로 1.7%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4% 상승했다.
도매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컨센서스였던 0.4%상승보다 적은 0.2%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데 힘입은 것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주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냉각되는 징후를 보인데 이은 것이다.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4.9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3.818%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다.
한편 개장전에 발표된 월마트의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컨센서스를 웃돌고 연간 가이던스를 높이면서 급등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시에서 새로 지분을 사들였다고 밝힌 TSMC와 루이지애나 퍼시픽, 파라마운트 등도 일제히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
지난 주에 이어 인플레이션 완화 시그널에 따른 주가 상승은 3대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는 11월 들어 3.7% 올랐으며 S&P와 나스닥은 각각 3.9%, 4.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