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에너지 섹터 호황 속 눈여겨볼 만한 원유주 2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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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시 코헨(JESSE COHEN)(2022년 11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제시 코헨은 Investing.com의 시니어 파이낸셜 애널리스트이며 미국 주식시장과 금, 원유 및 천연가스등의 상품에 대한 분석과 통찰력있는 견해를 제공한다. 그는 템플대학에서 파이낸스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 에너지 가격 급등에 힙입어 원유주는 2022년 최고 실적 종목
- 2022년은 에너지주 최고의 한 해
- 헤스 코퍼레이션,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매수 고려

당연하게도 S&P 500 지수의 미국 에너지 기업을 시가총액가중 방식으로 추종하는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E)는 올해 67% 가까이 상승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동일 기간에 S&P 500 지수는 20% 가까이 하락했다.

필자는 헤스 코퍼레이션(NYSE:HES)과 다이아몬드백 에너지(NASDAQ:FANG)가 향후 수개월 내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헤스 코퍼레이션
- 2022년 주가 변동: +100.3%
- 시가총액: 454억 달러
미국 뉴욕에 위치한 헤스 코퍼레이션의 주가는 올해 들어 100.3%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헤스 코퍼레이션 주가는 화요일에 사상최고치인 149.42달러를 기록했고 148.29달러로 마감했다. 헤스 코퍼레이션의 실적은 엑슨모빌(NYSE:XOM)(+86.3%), 셰브론(NYSE:CVX)(+57.9%), 코노코필립스(NYSE:COP)(+90.9%), 슐럼버거(NYSE:SLB)(+82.6%)를 상회했다.
올해의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무제표, 높은 마진을 자랑하는 헤스 코퍼레이션은 여전히 보유할 만한 종목이다. 헤스 코퍼레이션은 주주들에게 잉여 현금을 돌려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헤스 코퍼레이션의 생산량은 가이아나 및 노스다코타의 바켄 셰일필드의 생산 개선 속에서 전년 대비 32% 상승한 일일 35만 1천 배럴을 기록했다. 평균 원유 판매 가격은 배럴당 93.95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기했다. 또한 헤스 코퍼레이션은 올해 생산 전망을 1.6% 높은 일일 32만 5천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존 헤스(John Hess) 최고경영자는 헤스 코퍼레이션이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데 집중하고 있고, 내년에는 정기 배당상향을 “강력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 포트폴리오에서 잉여현금흐름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므로 배당상향과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주 대상 현금 보상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헤스 코퍼레이션은 수익 및 현금흐름 성장을 견인하는 강력한 펀더멘털로부터 수혜를 입으면서 주주 보상에 계속 집중할 수 있으므로 주가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 2022년 주가 변동: +51.6%
- 시가총액: 350억 달러
올해 호황인 원유 섹터에서 다이아몬드백 에너지(NASDAQ:FANG) 역시 눈에 띄는 호실적 종목이다.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주가는 올해 51.6% 상승했다. 시장 펀더멘털 개선, 글로벌 연료 수요 증가, 강력한 원자재 가격 덕분이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화요일(8일)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63.55달러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전 거래일의 163.49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50억 달러다.

필자는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여전히 재무제표 개선, 높은 잉여현금흐름, 주주 현금 보상, 상대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에 비춰볼 때 보유할 만한 최고의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7월에서 9월까지 배당 및 자사주매입을 통해 총 8억 7,4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돌려주었다고 전했다. 이는 3분기 잉여현금흐름 11억 6천억 달러 중 75%를 차지하는 규모다.
필자는 앞으로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퍼미안 분지의 생산량 증가와 높은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덕분에 내년에도 강력한 실적을 확대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주가수익배수는 6.6배로 상대적으로 낮다. 경쟁사인 EOG 리소시스(NYSE:EOG)(11.5배),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NYSE:PXD)(9.2배), 데본 에너지(NYSE:DVN)(9.1배), 컨티넨탈 리소시스(NYSE:CLR)(9.2배) 등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주식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볼 때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Dow ETF 및 SPDR S&P 500 ETF를 통해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Energy Select Sector SPDR ETF,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ETF에 대해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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