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주인공, 캐시 우드 공개 저격..."그녀의 실패는 탐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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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마이클 버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주식 그래프를 올린 뒤 캐시 우드를 비판하고 나섰다"면서 "그녀의 (ETF가) 실패한 이유는 '탐욕(Greed)' 때문이라는 게시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날 마이클 버리는 캐시 우드 CEO의 ETF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런 ETF는 항상 똑같은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면서 "40살이 넘은 (캐시 우드)가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주에 대한 캐시 우드의 과한 욕심이 그녀의 ETF를 망가트렸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마이클 버리가 캐시 우드를 저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버리는 지난해 2월에도 우드의 ARKK ETF가 급락하고 그녀의 성공 스토리도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캐시 우드의 투자 방식은 너무 성급하고, 과격하다"면서 "최근 공매도 세력이 많이 위축된 상태지만 향후 월가의 무자비한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2분기에는 ARKK ETF 풋 옵션 계약을 체결하며, ARKK 주가 하락에 베팅한 바 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